수능 만점자가 의대 안 가는 게 뉴스... 지금의 위기 원인은?
[김용의 헬스앤]
고교 2학년 재학 중 인공지능(AI) 기반 체스 게임기를 만들었을 때 그의 미래는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2025학년도 수능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서울 광남고 서장협(18)군의 얘기다. 그는 일찌감치 의대 대신 컴퓨터공학부 진학을 꿈꾸었다. 주위의 만류에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 지원했고 13일 합격했다. 수시에 합격하면 수능 만점이라도 의대를 비롯해 정시 전형에 다시 지원할 수 없다. 그는 어릴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적성을 찾아 미래의 직업을 선택한 것이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이게 정상이었는데... “다시 되돌아가야”
서장협군의 소신 지원이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자 격려가 줄을 잇고 있다. “수능 만점자가 의대 안 가는 게 뉴스가 되는 희한한 세상” “90년대까지만 해도 이게 정상이었다.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 대한민국에 시간이 없다” “공대 간 인재들이 한국을 첨단공업 국가로 끌어올렸다” “우수한 공학자가 의사보다 더 대우받는 세상이 돼야 한다” “대기업들도 이공계 졸업생들을 더 배려해야 한다. 40~50대 명퇴는 안 된다” ...
1997년 IMF 외환위기 이전까지 해도 서울대 수석 입학생은 물리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이공계에서 많이 나왔다. 물론 의대도 커트라인이 최상위권이었지만 고교 전교 1등이 이공계에 진학한 경우가 많았다. 이른바 인기과였기 때문이다. 이공계 대학 4학년은 대기업들의 스카우트 타깃이었다. 3~4곳 합격 후 골라서 가는 졸업생들이 흔했다. 초봉도 두둑했고 대부분 고용불안 없이 정년이 보장됐다. 고교 동창회에 나가면 이공계 졸업생이라는 프라이드가 넘쳐났다.
70~80년대에는 일류대 공대에 가지 못해 의대에 진학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는 이공계 졸업생들의 직업 안정성을 뿌리째 뒤흔들었다. 기업이 처음으로 구조조정의 ‘맛’을 알기 시작했다. 인건비 절감을 내세워 한창 돈이 필요한 40대 가장들을 거리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후배들은 40대 이른 나이에 명퇴 당하는 선배들을 보며 의대에 가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이공계 졸업생 아버지는 공부 잘하는 아들의 공대 진학을 만류하기 시작했다. 평생 직업이 보장되는 의사 면허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전환점이 바로 외환위기였다.
의사 돼도 ‘인기과’ ‘기피과’... 양극화 현상 갈수록 심화
의사도 이른바 ‘인기과’ ‘기피과’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의정 갈등 국면 속에서 최근 진행된 2025년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는 예상대로 실패로 끝났다. 전공의 충원율은 대부분 10% 미만이었다. 특히 필수의료인 산부인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는 1명의 전공의도 없는 수련병원이 대부분이었다. 반면에 인기과로 불리는 ‘피·안·성’(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을 비롯해 ‘정·재·영’(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은 의정 갈등 속에서도 전공의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0~80년대만 해도 의대 우수 졸업생들은 필수의료인 외과, 내과, 산부인과에 많이 지원했다. 의사는 생명을 살리는 바이탈(vital) 분야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넘쳐났다. 이들이 의료강국 대한민국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기피과로 분류되고 있다. 젊은 후배들은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며 전공의 과정을 포기하고 일반의로 피부-미용 분야를 선택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수가(건강보험에서 받는 돈) 보상을 방치한 정부의 실책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의사들이 건강보험이 되지 않는 비급여 분야에 눈을 돌려 스스로 보상에 나선 것이다.
대한민국의 위기... 제2의 서장협 계속 나와야
어느 분이 올린 “수능 만점자가 의대 안 가는 게 뉴스가 되는 희한한 세상”이라는 글이 가슴을 울린다. 의대 1등 졸업생이 산부인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하면 의료계의 핫뉴스가 될 것이다. 저출산 현상에 개원이 어렵고 의료분쟁이 많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미래가 어두운 전공 과목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필수의료다. 식습관의 변화와 고령화 현상으로 심장병이 갈수록 늘고 있다. 그런데도 흉부외과 의사는 소멸 위기다. 내 가족이 심장 이상으로 쓰러지면 어디로 달려갈 것인가...
90년대까지만 해도 고교 이과 우수 졸업생들은 이공계와 의대 양 날개로 날았다. 70~80년대 거리에 붙었던 ‘과학 입국’ 슬로건이 지금의 세계 10위권 경제강국의 토대를 마련했다. 해외에 나가면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들의 광고판이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 그 삼성전자가 요즘 위기라고 한다. 25년 넘게 지속된 이공계 위기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교 우등생이 모두 의대로 몰려가고, 의대 1등이 쌍꺼풀 수술만 해야 할까?
수능 만점 서장협군의 진로 선택은 신선한 충격이다. 고교 2학년 때 인공지능(AI) 기반 체스 게임기를 만들었던 그 재능과 열정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우리 모두가 이런 과학 인재들을 적극 육성하고 보호해야 한다. 어려움이 닥치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제2의 서장협, 아니 수많은 서장협이 계속 나와야 대한민국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
법률제정함. 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로 설립이 기획되어 설립된 예수회 산하의 서강대는 가톨릭계 귀족대학으로, 양반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 패전국 일본 잔재 경성제대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옴.성씨없는 일본 점쇠(요시히토,히로히토등. 일본에서는 천황)가 만든 일본 마당쇠.개똥이大. 기타 서울대 미만의 대학들.
한국의 아주 중요하고도 고질적인 일제잔재 문제. 대학문제. 일본의 항복관련 국제법(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 임시정부 승인등),포츠담선언등의 하위법인 미군정 법률,한국사,대한민국 출범이후의 헌법,세계사가 있음. 그리고 주권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중심, 성균관대 약탈을 위한 대중언론.사설입시지의 도발이 얽혀있음.@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교육분야 정통승계 대학. 국사 성균관자격 宮성균관대. 한국 최고(最古,最高)대학. Royal성균관대. 해방후 미군정이 폐지된 성균관을 복구시키고, 성균관대를 향교재산으로 지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