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내년 유튜브 콘텐츠 주제는 '남편과 함께'일 것이라고 말하며 남편 류성재와 밸런스 게임에 나섰다. 밸런스 게임이란 두 가지 선택지 중 마음에 드는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두 사람은 밸런스 게임에서 '1년 동안 실어증에 걸린 애인과 1년 동안 무성욕자가 되는 애인 중 선택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예슬은 "이건 무성욕자가 나을 것 같다"라며 "남편이 실어증이라면 답답해서 못 산다. 저는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남편보다 제가 말이 많은 편"이라며 "그깟 성욕이 뭐가 중요해? 남편이 1년간 말을 안 한다고 생각하면 답답해 죽을 수도 있다. 남녀나 부부가 잘 지내는 데는 성욕보다는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같이 공유하는 게, 그게 더 중요하다. 더 섹시하다"고 덧붙였다.
남편 류성재도 같은 선택지를 고르며 "말이 없는데 성욕만 있으면 이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화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 (성욕은) 1년 기다리는 맛도 있잖아"라고 농담을 던졌다.
한예슬이 말한 것과 같이 부부 사이에서 대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부부사이의 신뢰를 높이고,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
특히 갈등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수적이다. 문제를 서로 얘기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면서 부부는 문제를 공유하고 더 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부부간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화 중에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고,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때 "너는 항상 나를 무시해"처럼 상대방을 비난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나는 이렇게 느껴" 혹은 "이런 상황에서 나는 좀 힘들었어"처럼 자신의 감정을 중심으로 말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방어적이지 않게 전달될 수 있다.
상대방이 힘든 점을 토로할 때는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그 상황에서 정말 힘들었겠구나"와 같은 공감의 말을 덧붙이면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비언어적 표현도 중요…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는 피해야
뿐만 아니라 대화는 말뿐만 아니라 표정, 몸짓, 눈 맞춤 등 비언어적 표현이 큰 영향을 미친다.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기 위해서 눈을 마주치고, 몸을 상대방 쪽으로 기울이는 등의 비언어적 신호도 신경 써야 한다.
불만이나 상처받은 감정을 억누르면 오히려 갈등을 키울 수 있다. 대신 "이 부분에서 나는 이렇게 느꼈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런 대화는 감정이 격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야 효과적이다. 상대방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피하고 서로 편안한 시간에 대화를 나누도록 한다.
만약 대화 중 감정이 격해지면 논쟁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감정이 고조될 때는 잠시 대화를 멈추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 대화를 이어간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부부 간의 대화가 더 원활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으며, 서로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