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근육 다빠지고 몸 비틀어져?"...'이 운동'으로 균형 맞춘다

[셀럽헬스] 치어리더 박기량 필라테스

박기량이 필라테스 기구에 앉아있다. [사진=박기량 SNS]
치어리더 박기량이 오랜만에 필라테스를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박기량은 자신의 SNS에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크롭탑에 레깅스를 입은 채 기구에 앉아있다.

그는 "1년 만에...근육은 다 빠지고 비틀어진 몸 균형 맞추느라 땀 흘리신 원장님"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자세 교정을 위해 오랜만에 필라테스를 다시 한다는 점을 짐작케 했다.

코어근육 강화해 틀어진 자세 교정에 좋은 필라테스

박기량이 자세 교정을 위해 선택한 운동인 필라테스는 복부와 등, 엉덩이에 위치한 코어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어 근육을 단련하면 몸의 중심을 안정시켜, 잘못된 자세를 예방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필라테스는 스트레칭과 근육의 길이를 늘이는 동작이 많이 포함돼 있어 유연성을 키우는데 좋다. 몸이 유연해지면 경직된 자세가 개선될 수 있다. 몸의 좌우 균형을 맞추고, 일상에서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한 불균형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한쪽으로 기울어진 체형이나 어깨 불균형, 고개를 앞으로 내민 자세 등을 바르게 세울 수 있다.

유연성 키우고 체형 불균형 개선 돕는 바렐

필라테스는 크게 소도구와 기구 필라테스로 구분할 수 있다. 소도구 필라테스는 폼롤러와 링, 여러 사이즈의 공 등의 도구를 이용해 필라테스 동작을 소화하는 것이다. 공간의 제약 없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지만 자세를 잡을 때 의지할만한 곳이 없어 체감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

이와 달리 기구 필라테스는 동작을 할 때 기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근력과 유연성이 부족해도 안정적으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매트위에서 쉽게 할 수 없는 복잡하고 어려운 자세에도 도전할 수 있기에 평소 잘 쓰지 않는 몸 곳곳의 근육까지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속 박기량이 앉아있는 기구는 ‘바렐(Barrel)’이라고 하며 아치형 곡면과 사다리로 이뤄졌다. 주로 척추 스트레칭을 할 때 쓰인다. 척추, 고관절,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등을 깊게 늘릴 수 있어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체형 불균형을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중 체중을 고르게 분배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동작들이 많아 균형 감각을 개선하는 데 유리하다. 다만 과도한 스트레칭이나 지나치게 강한 동작은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강도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상 방지 위해 스트레칭와 워밍업 필수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필라테스를 할 때도 자세가 잘못되면 관절과 인대,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코어근육이 약한 초보자가 고난이도의 동작을 하면 부상위험이 커지므로 코어 근육을 어느 정도 먼저 단련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최근 수술을 받았거나 평소 관절통증을 느낀다면 운동 시작 전 주치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운동 중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상태에 따라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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