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아침마다 '이것', 살 너무 쪘다”…20년 동안 끊었다고? 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배두나, 베이글 먹고 살 쪄
배우 배두나(45)가 베이글을 20년간 끊었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는 ‘배두나와 오지 않는 베이글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문상훈은 배두나에게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드시냐”고 물었다. 이에 배두나는 “잘 안 먹는다”며 “요리를 잘 못해서 보통 요리를 안 할 수 있는 걸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밥을 왕창 해놓고 냉장고에 넣고, 김치랑 김을 같이 먹거나 구운 달걀을 왕창 사다 놓고 꺼내서 먹는다”고 덧붙였다.
문상훈이 “그러면 오늘 너무 헤비하지 않게 베이글 정도 어떠냐”고 묻자, 배두나는 “베이글을 제가 엄청 좋아했었는데, 안 먹은 지 한 20년 됐다”며 “영화 찍을 때 매일 아침마다 크림치즈 베이글을 사 먹었는데, 살이 너무 쪘다. 당시 별명이 백돼지였다”고 말했다.
베이글 칼로리, 밥 한 공기와 맞먹어
배두나가 즐겨 먹었다는 베이글의 칼로리는 개당 250~300kcal 정도다. 흰쌀밥 한공기의 칼로리가 200~250kcal인 것을 감안했을 때 밥 한 공기와 맞먹거나 그 이상의 칼로리를 자랑한다.
게다가 베이글은 탄수화물이 주된 성분이고, 단백질과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다. 특히 정제된 밀가루로 만들었다면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늘려 지방 저장을 촉진할 수 있다.
또 베이글에 크림치즈나 버터, 잼 등을 곁들이면 전체 칼로리가 약 300~380kcal 정도로 상승한다. 특히 배두나가 베이글과 함께 먹은 크림치즈는 지방이 많고, 그 중 일부는 포화지방이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통밀로 만든 베이글에 크림치즈 대신 채소 더하면 칼로리 낮출 수 있어
베이글도 살이 덜 찌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일단 백밀가루 베이글이 아닌 통밀로 만든 베이글을 선택해 혈당 급상승을 방지하고, 크림치즈나 버터 대신 아보카도를 비롯한 채소를 곁들여 칼로리를 낮춘다.
포만감 유지와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길 원한다면 달걀이나 닭가슴살 같은 단백질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 씨앗류, 올리브오일 등으로 건강한 지방을 더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한편, 베이글은 칼로리가 높은 만큼 섭취 계획이 있다면 식사량을 조절하고 섭취 후에는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면 체중 증가 걱정을 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