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로 양사는 신약·의료기기 연구와 기술 개발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국가과학기술과 의학 기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사항은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인적교류 △임상 시험 및 동물 실험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등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주 열린 ‘2024 가천의과학 심포지엄’에서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가 내시경·수술 로봇에 대한 발표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로엔서지컬의 인공지능(AI) 기반 결석 제거 수술용 로봇 ‘자메닉스’가 유연내시경을 통해 절개나 상처 없이 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권 대표는 “올해 자메닉스가 국내 병원들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많은 대학병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첨단 의료기술의 도입에 선도적인 가천대 길병원과의 MOU는 혁신적인 신약개발과 의료기기 개발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