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67세에도 탄탄 몸매...절대 '이것' 안먹고 주3일 공복 운동해
[셀럽헬스] 가수 인순이 몸매 관리 비결
가수 인순이(67)가 자신만의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인순이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인순이는 “아침 9시에 일어나서 11시까지 운동하고 밥을 먹는다”며 “매일은 못 해도 일주일에 평균 3일은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공복에 거의 2시간 정도 운동을 하시는 거냐”고 묻자 인순이는 “그때 해야지 좀 빠진다더라”고 답했다.
이어 인순기는 “탄수화물은 안 먹는다”며 “저녁은 주로 토마토, 양파, 달걀 볶은 걸 먹고, 공연같은 거 하고 평균 밤 11~12시에 잠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순이는 프로필상 키는 163cm, 체중은 50kg이라 알려졌다.
공복 다이어트는 체지방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당뇨병 환자 등은 주의해야
인순이처럼 아침 공복에 운동하는 방법은 다이어트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공복 운동은 체내 저장된 지방을 연료로 사용해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식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혈당 수치가 낮다. 이때 운동을 하면 지방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그 결과 체중 감소나 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공복 운동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진 않다. 특히 인순이처럼 60대 넘는 연령대는 비교적 기초대사량이 낮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복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면 피로감이나 어지러움, 실신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증을 겪기 쉬워 가급적 공복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지나치게 무리한 운동은 지방과 함께 근육까지 빠질 수 있어 적당한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운동 전 충분한 영양소 보충도 필수다.
저녁 식사량 조절하면 체중·혈당 관리 등에 좋아...탄수화물 배제하는 방법은 조심
인순이의 식습관도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저녁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토마토, 달걀 등으로 단백질과 비타민 등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녁에 과식하는 습관은 체중 조절을 방해한다. 신체 활동량이 줄어드는 밤에는 소화·대사 속도가 느리기에 과식은 지방 축적으로 이어져 비만 위험을 높인다. 저녁에 과식하지 않는 습관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체중 관리, 수면의 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인순이가 언급한 탄수화물을 안 먹는 습관은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이 나빠진다. 탄수화물은 뇌와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필수 영양소다. 지나치게 제한하면 피로감, 집중력 저하, 무기력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탄수화물 부족은 근육량 감소로 이어지기도 한다. 무작정 탄수화물을 배제하기보다 통곡물이나 과일, 채소 등 형태로 당분을 얻을 필요가 있다. 식이섬유를 비롯 비타민, 미네랄 등을 보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