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국내 4대 대형병원인 ‘빅4(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 병원에서 베아셉트의 처방이 가능해졌다. 이밖에도 분당서울대병원과 경희의료원, 강북삼성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28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326개의 종합병원 및 주요 병원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베아셉트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와 이상행동 증상 개선을 위해 경증부터 중증 환자에게 폭넓게 사용된다. ‘베아셉트정 5mg’ 정제에는 분할선을 적용해 2.5mg의 저함량 복용이 필요한 초기 치매환자와 부작용 관리가 필요한 환자가 분할 조제를 통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베아셉트액’은 연하 곤란과 노인 환자 등 정제 경구 투여가 어려운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베아셉트는 2016년 출시 이후 처방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처방액은 274억원으로 지난 2020년 대비 63% 증가했다. 연평균 17%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310억원대 처방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및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상급종합병원인 세브란스병원에 입성한 것은 베아셉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웅바이오는 베아셉트를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