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다이이찌산쿄에게서 계약금 280억원 수령”

“SC제형 개발에 관심있는 잠재 파트너사에게 효과적 플랫폼 제공할 것”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이 파트너사 다이이찌산쿄로부터 계약금 2천만 달러(약 280억원)을 수령했다고 3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다이이찌산쿄에 자사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이전한 바 있다. 다이이찌산쿄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를 피하주사(SC)제형으로 개발하는 과정에 ALT-B4가 사용될 전망이다.

당시 알테오젠은 계약 체결 사실을 밝히며 30일 이내 계약금을 수령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개의 경우 정해진 기한을 꽉 채워 계약금 지불이 이뤄지는 것과 달리 이번에 파트너사 측에서 빠르게 준비를 마쳐 계획보다 1주일 가량 빠르게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이이찌산쿄의 빠른 계약금 준비를 통해 당사에 대한 신뢰를 느꼈다”며 “파트너사의 임상 개발 계획에 맞춰 품질, 허가, 생산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이외에도 기존 제품의 피하주사제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잠재적인 파트너사들에게 더 효과적인 플랫폼을 제공해 히알루로니다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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