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kg 오연서, 하루도 안 거르고 '이 운동' 한다는데

[셀럽헬스] 배우 오연서 발레 사랑

오연서가 발레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오연서 인스타그램]
배우 오연서(37)가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프로필상 그의 키는 170cm이며 몸무게는 48kg이다.

29일 오연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번 달도 올 출석"이라는 글과 함께 발레복을 입고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연서는 아름다운 몸선을 자랑하며 발레 연습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다. 이번 달도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할 만큼 대단한 그의 발레 사랑이 엿보인다.

칼로리 소모 많고 근육 균형있게 단련할 수 있는 발레

오연서가 매일 한다는 발레는 팔, 다리, 허리, 코어 등 전신을 고루 사용할 수 있어 칼로리 소모가 많고 근육을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다. 지속적으로 근육을 사용하면 근육량이 증가하고, 이는 기초 대사율을 높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발레를 하며 근육의 균형이 맞춰지면 휘어진 척추와 틀어진 골반이 바로 서고, 몸의 라인이 예뻐지는 효과가 있다. 또 하체의 속 근육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엉덩이를 탄력있게 가꿀 수 있다.

발레는 근육의 유연성도 향상시키는 운동이다. 유연성을 증가시키면 몸의 전반적인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부상 위험이 줄어들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게다가 발레 동작 전후 하는 스트레칭은 몸을 더 길고 날씬하게 보이게 만들어 준다.

유연성 부족하면 부상 위험 커…관절 질환 심하다면 피해야

우아해 보이는 발레는 알고 보면 운동 강도가 꽤 높다. 발레의 빠르고 지속적인 동작들은 심박수를 높이고, 체내 산소 공급을 증가시켜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며, 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2014년 대한무용학회논문집에 실린 ‘여자대학생 발레작품 수준에 따른 운동 강도 및 에너지소모량 연구’에 따르면 발레의 에너지 소모량은 달리기보다 높다. 논문에서 테스트한 작품들이 초기 시작부터 점프를 하고 회전을 하는 등 빠른 템포와 격렬한 동작위주로 구성된 측면을 감안해도 운동량이 아주 높은 것이다.

연구에 쓰인 작품의 에너지 소모량은 1분에 12.12 kcal로 나타났다. 이는 체중 50kg인 사람이 1분에 200m를 달리는 것(10.8kcal)보다 높다. 특히 발레는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 후에도 지속적으로 칼로리를 태울 수 있는 ‘애프터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연서와 같이 고난도 동작에 도전하는 것은 위험하다.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면 자세가 흐트러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발레를 하다가 통증을 느꼈다면 운동 강도를 낮추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심한 관절 질환을 앓고 있다면 발레 자체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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