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이 간식' 물고 활짝…칼로리 사악하다는데 괜찮을까?

[셀럽헬스] 배우 고현정 붕어빵 간식

배우 고현정이 붕어빵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배우 고현정이 붕어빵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고현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너무 좋아 붕어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고현정은 동료 배우 윤상현이 선물로 준 붕어빵을 먹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라고 적힌 봉투를 들고 설레는 표정을 짓고 모습도 담겼다.

겨울철 대표 간식이지만 탄수화물 함량 높아 살 쉽게 찔 수도

고현정마저 미소짓게한 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이다. 쫄깃한 반죽 속 달콤한 팥앙금이나 슈크림이 든 붕어빵을 추운 겨울철 한입 베어 물면 추위마저 잊는 느낌이 든다. 최근에는 초코, 고구마치즈 등 다양한 속재료가 든 붕어빵도 등장할 정도로 인기있다.

하지만 영양 측면에서 살펴보면 마냥 기뻐할 순 없다. 맛있다는 이유로 붕어빵을 무턱대고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 붕어빵 반죽의 주재료는 밀가루다. 가장 보편적인 팥 앙금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팥이 들어가지만 앙금을 만들 때 설탕이 들어가 당 함량이 높다.

붕어빵처럼 탄수화물과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은 과다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 사용하고 남은 잉여 당은 모두 체지방으로 전환된다. 혈당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특히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슈크림이 든 붕어빵은 혈당 건강에 더욱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혈당이 갑작스레 높아지면 이를 낮추기 위해 우리 몸은 인슐린을 과잉 분비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될수록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살도 잘 찐다.

열량도 높아 붕어빵 섭취 개수 고려해 식사량 조절 필요

칼로리도 높은 편이다. 팥 붕어빵 하나당 열량은 100~120Kcal, 슈크림 붕어빵은 170Kcal 정도다. 붕어빵 2~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이상을 먹는 셈이다. 겨울철에는 붕어빵과 비슷한 국화빵, 계란빵 등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계란빵은 개당 130Kcal, 국화빵은 40Kcal 정도다.

체중 걱정이 된다면 붕어빵은 1~2개만 먹는 게 현명하다. 먹을 개수 자체를 정해두고 목표량만 섭취하는 게 좋다. 먹은 개수에 따라 식사량도 줄일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오이, 토마토, 당근 등 열량이 낮은 채소를 즐겨 먹어 허기를 달래는 것도 좋다. 섬유질과 수분 함량이 높아 군것질을 참는 데 도움을 준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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