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 운동’, 얼마나 좋길래?

[셀럽헬스] 배우 손예진 러닝머신 운동

손예진이 러닝머신을 타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배우 손예진(42)이 폭설에도 헬스장을 찾아 운동하는 모습을 인증했다.

27일 손예진은 자신의 SNS에 “눈이 와도 비가 와도”라며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그는 러닝머신 위를 걸으며 눈 오는 풍경을 보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그의 부지런함과 철저히 자기관리 면모가 엿보인다.

체지방 감소와 근육 강화 효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러닝머신

손예진이 선택한 운동 기구인 러닝머신은 실내에서도 걷거나 달릴 수 있는 기구로 심폐 기능을 향상하고 하체를 튼튼하게 하며 체지방 연소를 돕는다. 발판의 속도와 경사도 등을 조절해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러닝머신을 타면서 다리와 엉덩이 근육이 강화되면 기초 대사량이 증가해 지속적인 칼로리 소모에 도움이 된다. 특히 경사로에서 걷는 것은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근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므로 다이어트와 근육 강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러닝머신으로 운동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 1분에 120회 이상의 심장박동수로 30분 정도 달리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를 ‘러너스 하이’라고 한다. 달리기를 할 때 몸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베타엔도르핀’이라는 신경 물질이 증가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날씨 영향 없이 운동 가능…체중 많이 나간다면 속도와 경사도 낮춰야

또 러닝머신은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것보다 안전하다. 외부 환경에서 달리기나 걷기를 할 때는 날씨나 도로 상태, 부상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러닝머신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고 균등한 곳에서 운동을 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위험 요인이 없다.

러닝머신을 탈 때는 걸을 때와 마찬가지로 시선은 앞을 향하게 하고, 발을 뒤꿈치가 먼저 바닥에 닿도록 한다. 미국스포츠의학회(ACSM)에서 권장하는 적정 러닝머신 이용 시간은 20~60분이다. 평균 7km/h의 속도로 트레드밀을 1시간가량 사용했을 때 450kcal 정도의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러닝머신을 뒤로 타는 방법도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다. 그 결과,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걷거나 뛸 경우 체중의 4배 하중이 무릎에 전달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이 러닝머신을 이용하면 관절에 더욱 무리가 갈 수 있다. 따라서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거나 관절 보호대를 착용하고 작동 속도와 경사도를 낮춰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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