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동안' 55세女, 매일 먹는 '이 음식'으로 폐경기도 극복?
연간 5400개의 달걀 섭취하며 건강 관리
영국의 50대 여성이 동안과 건강을 위해 연간 5400개의 달걀을 섭취한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인 안드레아 선샤인(55)은 건강을 유지하지 위해 어딜 가든 간식으로 달걀을 가지고 다닌다.
안드레아 선샤인은 “내 자신이 기괴한 것을 알고 있다”며 “다이어트를 위해서 한 달에 150개씩 달걀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더 많이 먹고 있다”며 “하루에 15개, 한 달에 450개, 연간 5400개씩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내가 데이트하는 사람들 대부분 나와 같은 분야에 있거나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며 “잠시 집을 비울 때 달걀을 지퍼백에 담아 다닌다. 하루에 세 번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매일 아침, 헬스장, 잠자리에 들기 전에 챙겨 먹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폐경기 때 복부 팽만감과 위산이 너무 심해서 달걀을 두 배로 먹었는데, 정말 도움이 됐다”며 “지금까지 달걀 섭취로 인해 가스가 찬다거나 구취와 같은 증상은 겪지 않았다”고 말했다.
단백질 풍부해 피부 건강과 근육 유지에 좋은 달걀
안드레아 선샤인이 추천한 바와 같이 달걀은 여러모로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다. 달걀에 풍부한 단백질은 피부 건강과 근육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특히 그의 동안 비결과 관련해 달걀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하고 주름을 예방하며 피부가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달걀에 함유된 비타민 A 역시 피부 세포의 회복을 도와 피부가 탱탱하고 젊어 보이게 만든다.
또 달걀에 풍부한 비타민 E와 오메가 3 지방산은 항산화 효과를 발휘해 노화를 방지한다. 피부 세포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염증을 줄여 피부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폐경기 증상 개선에도 효과 있지만 과다 섭취 주의해야
안드레아 선샤인은 달걀이 폐경기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폐경기에는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며 체중이 늘고 근육이 감소하며 뼈가 약해지고 피부가 푸석해질 수 있다. 이때 달걀 속 단백질은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달걀에 풍부한 비타민 B와 D는 뼈 건강을 지키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달걀은 그가 호소한 위산 과다와 복부 팽만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방이 적은 달걀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지 않으며 달걀에 포함된 아미노산인 글루타민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
복부팽만은 소화가 느리거나 가스가 과도하게 생성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인 달걀을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덜 줄 수 있다. 게다가 달걀에는 섬유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섬유질로 인한 과도한 가스나 팽만을 유발하지 않는다.
달걀은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식품이지만, 과다 섭취하면 몇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달걀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어 많은 양의 달걀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또 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체내 칼슘 배출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1~2개 정도가 적장하며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다면 하루 1개 이하로, 운동량이 많다면 2~3개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