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1000% 바뀌어"...1년 만에 완전 다른 사람된 女, 뭘 했길래?
위소매절제술 후 1년 만에 극적인 변화 모습 공개한 여성…수술 후 관리가 중요
1년 만에 극적으로 변화한 모습을 공유한 여성이 화제다.
영국 더미러 등 외신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엘리라는 여성이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후 변화한 모습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체중 감량 여정을 틱톡에 올렸다. 체중 감량 전인 2023년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2024년 모습으로 전환되는 그의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어디가 엉덩이인지 모를 만큼 뱃살로 가득했던 뚱뚱한 몸은 검은 드레스를 입고 S라인을 드러내고 있다. 그야말로 1000, 10000% 변화 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완전 다른 사람이 된 엘리는 파트너와 함께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술 후 자신의 삶이 얼마나 얼마나 변화했는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했다.
그는 “수술 후 신체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자신감, 전반적인 행복에 극적인 변화가 생겼다”며 “얼마나 먼 길을 왔는지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48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같은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밝아졌다”, “대단하다”, “수술을 받았더라도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교적 간단하고 합병증 적은 비만대사수술, 위소매절제술
위소매절제술은 비만대사수술 중 하나다. 보통 복강경으로 시행하며 D자 형으로 늘어나 있는 부위와 음식 저장소 역할을 하는 위저부를 소매(sleeve) 형태로 절제해 튜브 형태로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위의 용적을 줄여 음식물 섭취량을 제한하고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그렐린이 분비되는 본거지를 제거해 식욕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비교적 간단하고 합병증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수술 후 위내시경이 가능해 위암 발생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장점을 가진다. 위소매절제술은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지만, 5%의 미만의 환자에서 절제부위가 누출되거나, 남아 있는 위 조직에 협착이 생기거나, 위식도역류질환이 나타나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된다.
그 외 비만대사수술에는 식도와 위 사이에 인공보형물(주로 실리콘제제 밴드)을 삽입하고 조절포트를 복부피하지방에 삽입하는 조절형 위밴드 삽입술, 위의 상부 일부분만 남기고 아래 부분을 절제·분리한 후 상부의 작은 주머니 형태의 위에 아래 소장을 Y자 형태로 연결시켜주는 루와이 위 수술 등이 있다.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후 체중 감소 및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하다. 수술 후에는 위의 용적이 작아지므로 한 달 동안은 고단백의 부드러운 음식을 하루에 여러 번 조금씩 나눠 천천히 섭취하다 이후부터는 식사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연습을 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경우 2~3개월부터는 활동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수술로 위의 크기가 작아지더라도 포만감을 느낀 후 많이 먹게 되면 남아있는 위나 소장이 적응해 늘어나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많이 먹지 않더라도 고열량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