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20대 같은 40대 미모"...잠 잘자고 '이것' 챙겨 먹는다고?

[셀럽헬스] 가수 유진 동안 비결

가수 유진이 자신만의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 / 유진 인스타그램]
가수 유진이 자신만의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40대 배우들의 관리 루틴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유진은 동안 비결로 잠을 꼽았다. 그는 “동안과 건강 비결 중에 큰 부분은 충분한 잠”이라며 “저는 자는 걸 사랑한다, 옛날에 밤샘 촬영이 많아 20~30대 때 잠을 못잔 게 한이라 잠에 대한 보상심리가 있다”고 말했다.

견과류와 올리브유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은 “매일은 못 먹지만 항상 견과류가 있다”며 “밥 먹기 15분 전에 먼저 먹어주면 당 흡수율을 떨어뜨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견과류 팩에 들어있는 과일은 당도가 높아진다고 들어서 피한다”고 덧붙였다. “요리할 때는 올리브유만 사용한다”고도 했다.

잠 잘 자야 덜 늙어...수면 부족은 코르티솔 수치 높여 노화 가속화

유진이 비결이라고 말한 잠은 동안에 큰 영향을 준다. 잠은 신체‧정신적 기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동안 외모에 중요한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이롭다. 수면 중에는 피부 세포의 회복과 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깊은 수면 단계에서는 피부의 손상된 세포가 복구되고, 콜라겐 생성이 촉진돼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완화하는 데 필수인 물질이다.

잠을 잘 자면 코르티솔 수치도 떨어진다. 이 호르몬은 몸이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분비돼 높아져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알려졌다. 코르티솔 체내 수치가 증가하면 체내에 활성산소가 축적된다. 신체 전반적인 노화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피부 염증을 유발해 여드름, 발진 등을 일으킨다.

수면의 양과 질이 개선되면 혈압과 심장 기능이 개선된다.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이다. 이 외에도 잠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자극해 면역기능을 최적화하고, 학습력이나 기억력 향상에도 영향을 준다.

올리브유‧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 많아 항산화 효과 기대...피부‧혈관 건강에 좋아

유진이 즐겨먹는다는 견과류와 올리브유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건강한 지방이라 알려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그가 언급한 것처럼 동안을 비롯 건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활성산소가 몸속에 쌓이지 않도록 억제하는 항산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고 세포 손상 등을 일으켜 주름, 피부 처짐, 탄력 저하 등 노화를 촉진한다.

유진처럼 식사 전 견과류를 활용하면 혈당 관리에도 도움받을 수 있다. 견과류에 풍부한 섬유질과 지방은 위장에서 천천히 소화돼 포만감을 줘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다. 자연스레 과식도 막을 수 있어 혈당을 비롯 체중을 조절하는 효과도 준다. 단, 말린 과일은 설탕에 절인 것일 수 있어 혈당을 생각한다면 가급적 멀리하는 게 좋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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