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얼굴 목에 붉은 상처 뭐야?"...20일간 골프칠 때 '이것' 탓?
[셀럽헬스] 개그맨 유상무 햇빛 알레르기
개그맨 유상무가 햇빛 알레르기로 울긋불긋한 얼굴을 공개했다.
유상무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베트남에서 좀 아팠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유상무의 목에는 붉은 자국이 크게 있고 얼굴에도 트러블이 올라온 모습이다.
20일 내내 골프를 쳤다는 유상무는 "병원 다녀와서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댓글을 통해 이 같은 모습은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외선에 닿은 피부 따갑고 붉어지는 햇빛 알레르기
유상무가 언급한 햇빛 알레르기는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면서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주요 원인은 유전이나 면역 체계 이상이다. 자외선에 의해 변형된 피부 단백질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얼굴, 목, 가슴 앞쪽, 손등, 팔다리 바깥쪽 등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계절에 상관없이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다면 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부위까지 두드러기나 물집들이 퍼지기도 한다.
특정 약물이나 화학 물질에 의해 증상이 갑자기 생기기도 한다. 광독성 반응을 유발하는 약제로는 정신과 약, 항암제, 항생제, 염색약, NSAIDs, 이뇨제, 심장약 등이 있다. 만약 햇빛과 관련된 피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이러한 약제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발라야
증상은 별다른 치료 없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지속된다면 피부과에 방문해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등의 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경우에 따라 광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꼼꼼히 발라야 한다. 땀과 피지에 의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3시간마다 덧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하게 된다면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최대한 햇빛 노출을 피한다. 외출 뒤에는 차가운 물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고, 순한 제품을 사용해 샤워와 보습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