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뺀 강소라 "회 먹는 순서도 남달라"...'이것'부터 먹는다, 왜?

[셀럽헬스] 배우 강소라 식사법

강소라가 몸매 관리를 위한 식사법을 설명했다. [사진=강소라 유튜브 채널 '소라의 솔플레이' 영상 캡처]
배우 강소라가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19일 강소라의 유튜브 채널 '소라의 솔플레이'에서는 '호텔 가서 수영하고 댓글 읽고 뷔페 먹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강소라는 "일주일 정도 예능 촬영을 강원도에서 하고 왔다. 주말이 지났는데도 회복이 덜 돼 나를 위한 힐링타임을 갖기위해 호텔에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먼저 수영장으로 향한 그는 "오늘 콘텐츠를 위해 수영장을 통째로 빌렸다. 다른 분들 모자이크하려면 좀 그러니까"라며 홀로 여유롭게 수영을 즐겼다.

이어 뷔페로 향한 강소라는 자신만의 식사 습관도 공개했다. 그는 "샐러드랑 단백질을 먹고 탄수화물을 먹는다. 위장에게 신호를 보내는 거다. '얘들아 이제 음식 들어갈 거야'하고 샐러드를 먹으면서 워밍업을 하는 거다"라며 "회도 흰살부터 점점 지방기 많은 붉은 살 순서로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출산 후 20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바 있는 그는 최근 다이어트에서 식단과 운동 비율을 어떻게 잡는지 묻자 "정확히 5대 5다. 운동을 너무 피터지게 힘들게 하지 않고 식단을 너무 쪼이지도 않는다"라며 "먹는 양을 줄이기보다 먹는 종류를 가린다"라고 답한 바 있다.

혈당 급상승 막고 과식 방지하는 '거꾸로 식사법'

강소라는 뷔페에서 식사 순서를 강조했다. 그가 추천한 식사법은 일명 ‘거꾸로 식사법’으로 식단 내 영양소를 크게 식이섬유와 단백질, 탄수화물로 나눠 이들 순으로 먹는 것이다.

보통 한국인의 경우 밥에 먼저 손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한 다음 탄수화물을 먹으면 소화 흡수가 천천히 이뤄져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포만감이 커 과식을 방지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의 연구에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고지방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이라도 김치‧장아찌 등은 염분이 높으므로 샐러드나 나물무침 등 염도가 낮은 식품을 선택해야 체중감량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단백질 역시 식물성 단백질(콩류)이 동물성 단백질(생선·고기)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므로 식물성 단백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흰 살 생선 먼저 붉은 살 생선 나중에…맛 균형 이루고 소화 부담 덜 해

강소라는 회를 먹을 때도 나름의 순서를 지킨다고 했다. 그는 흰 살 생선을 먼저 먹고 붉은 살 생선을 나중에 먹는다고 했는데, 이는 맛의 균형은 물론 건강에도 이로운 방법이다.

먼저 광어, 우럭, 방어, 도미 등의 흰 살 생선은 부담없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다. 반면 참치, 연어, 방어 등의 붉은 살 생선은 풍미가 진하고, 기름지며, 육질이 쫄깃한 특징이 있어 흰살 생선 뒤에 먹으면 맛이 더욱 잘 어우러진다.

또 흰 살 생선은 비교적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어 소화가 잘 된다. 반면 붉은 살 생선은 기름이 많아 소화에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으므로, 흰살 생선으로 시작하는 것이 위장에 부담을 덜 줄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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