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kg 뺀 이장우 얼굴 맞아?"...잔뜩 부어 퉁퉁, 요요 때문일까?
[셀럽헬스] 배우 이장우 얼굴 부기 원인
올 봄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날렵한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 이장우가 퉁퉁 부은 얼굴로 나타났다.
최근 이장우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껏 부은 얼굴로 등장했다. 그의 얼굴을 본 전현무는 “어제 라면 먹고 자서 그러네”라며 부기 원인을 추측했다. 이에 이장우는 맞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앞서 이장우는 지난 4월 22kg을 감량하고 바디프로필까지 촬영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요요 현상을 겪고 있다며 몸무게가 원상 복귀된 사실을 전했다. 이장우가 겪은 요요현상과 얼굴 부기에 대해 알아본다.
라면 속 나트륨...삼투압 현상으로 신체 부종 일으켜
이장우의 퉁퉁 부은 모습부터 살펴본다. 이장우가 전현무의 말에 수긍했듯 라면은 얼굴이나 팔다리를 붓게 만드는 음식이다. 바로 라면 속 나트륨이 범인이다. 라면 한 봉지 속 나트륨 함량은 최대 1800mg이 넘는다고 알려졌다.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가까운 양이다.
이렇게 과도한 양의 나트륨이 든 음식을 먹으면 삼투압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 세포 내 수분이 조직세포로 유입돼 신체가 붓는다. 라면을 먹고 자면 수면 중 신진대사가 느려져 수분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부종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장우처럼 자고 일어난 후 퉁퉁 부은 얼굴을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짠 음식 자주 먹으면 체내 칼슘도 빠져나가...칼륨 풍부한 음식으로 중화해야
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고혈압도 유발한다. 삼투압이 높아지면 혈액량이 증가해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트륨은 체내 칼슘 배출도 촉진해 짠 음식을 먹는 습관을 장기간 이어가면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진다. 나트륨은 신경 전달에도 관여하기에 과잉 섭취하면 신경계 균형이 깨져 떨림, 두통, 구토 등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이장우처럼 라면 등 짠 음식을 먹은 다음 부기를 최소화하려면 물이나 우유를 마시는 방법이 있다. 수분을 보충해 체내 나트륨을 희석하는 것이다. 우유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라면 등에 칼륨이 많은 채소류를 곁들이는 것도 도움된다. 단, 양념에 절여진 김치, 장아찌 등은 오히려 나트륨 섭취를 늘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잦은 요요현상은 건강 해쳐...올바른 다이어트와 감량 후 식습관 조절·운동 병행 중요
이장우가 겪고 있는 요요현상은 감소한 체중이 유지되지 못하고 다시 살이 찌는 현상이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다이어트 후 운동과 식습관 조절을 하지 않았거나 애초부터 다이어트 방식이 잘못되면 나타난다. 한 가지 음식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단기간에 체중을 빼기 위한 극단적인 다이어트 등을 한 경우다.
요요현상을 막으려면 최소 6개월에 걸쳐 장기간 다이어트를 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 후에도 하루 섭취 열량을 약 500Kcal 줄이면서 세 끼를 챙기면서 영양 보충을 해야 한다. 운동도 아예 손을 떼서는 안 된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가꾸는 데 도움된다.
잦은 요요현상은 건강을 해친다. 몸에 있던 근육이 빠지고 그 자리를 지방이 대신 체우면서 당뇨병 등을 유발한다. 심혈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미국 컬럼비아대(Columbia University) 연구팀에 따르면 다이어트 실패, 요요현상이 반복될수록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