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0000’, 이런 여성은 노출되면 위험

하루에 머리카락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증 의심...

하루에 50~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100개 이상 빠지는 일이 지속되면 탈모증을 의심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찬바람이 불면 유독 더 신경쓰이는 머리카락. 탈모증상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는 사람도 머리를 감거나 빗질할 때 빠지는 모발을 보면 마음까지 심란해진다.

가을에는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점차 건조해지는 공기에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모발이 휴지기로 이행되는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때 두피관리에 소홀하거나 안 좋은 습관을 방치하면 탈모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

코메디닷컴 유튜브 ‘그나마’에서는 가을철 두피와 모발 건강 관리법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선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탈모 증상은 두피 유형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며 “기름진 두피는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적절한 세정을 통해 관리하는게 좋고, 건조한 두피는 비듬과 가려움증을 유발해 두피와 모발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지속적인 보습과 관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등 탈모약을 언급하던 민재원 약사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포함된 탈모약은 임산부를 포함한 일부 여성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임신 중 이 약물에 노출될 경우 남자 태아의 생식기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트레이너 아놀드홍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탈모와 심리적 스트레스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순풍클리닉 표인봉 간호사의 진행으로 열린 코메디닷컴 유튜브 ‘그나마’에는 김선욱 교수, 민재원 약사, 그리고 트레이너 아놀드홍이 고정 패널로 참석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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