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5배 아파도 참았다"...마취 없이 타투 지웠다고? 결과 보니

[셀럽헬스] 나나 타투 제거 과정 공개

나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타투 제거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해 화제다. [사진=유튜브 채널 NA( )NA]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타투 제거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NA( )NA’에 ‘Tattoo’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린 나나는 타투 제거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영상에서 “1년이 넘었다”며 발목 타투는 거의 제거됐고, 일부는 남겨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나나는 “오늘은 마취 크림을 바를 시간이 없었다”며 곧바로 타투 제거 시술을 받았고 시술 과정 내내 고통을 참아냈다.

마취 없이 시술을 받은 나나는 고통을 참아내며 시술을 마친 뒤 간호사에게 “흉터가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 간호사는 SNS에 나나의 타투 제거 과정이 자주 올라온다고 언급했고, 나나는 웃으며 “나의 변화 과정인가?”라고 반응했다.

몸에 붕대를 감고 피팅숍을 방문한 나나는 왜 지우냐는 한 스텝의 물음에 “엄마가 타투를 지우라고 했다”고 밝히며, “타투를 지우는 게 하는 것보다 다섯 배는 더 아프다”고 말했다.

마취 없이 시술 받으면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뜨거운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었을 것 

나나는 그동안 당당하게 타투를 노출시켜 왔지만 암마의 요청(?)으로 타투 제거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타투는 한 번 새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만큼 제거 과정 또한 고통스럽고 인내를 요하는 여정이다. 레이저 시술이 가장 일반적인 타투 제거 방법으로 사용된다. 나나가 지우는게 5배는 아프다고 말할 만큼, 이를 감수하고 제거하는 데에는 상당한 결심이 필요하다.

더욱이 마취크림 바를 시간이 없었다는 나나의 경우, 뜨거운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부위에 따라 통증의 강도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신경이 많은 손목, 발목, 갈비뼈와 같이 예민한 부위일수록 통증이 더 심하다. 일부 사람들은 나나처럼 마취 크림 없이 시술을 받다, 견디기 어려워 도중에 중단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시술 후 몇 시간에서 며칠간 통증과 화끈거림이 지속되기도 한다. 타투 제거는 반복적인 시술을 요하기 때문에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취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완전히 타투 제거하려면 최대 10회 이상 레이저 시술 필요하기도...타투 신중한 결정 필요 

타투 제거는 피부의 깊숙한 층에 자리한 잉크를 없애야 하는 과정이다. 피부의 표면을 넘어 진피층까지 침투한 잉크를 제거하려면, 레이저가 잉크 입자를 미세하게 쪼개어 인체가 이를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이때 흔히 쓰이는 Q-스위치 레이저나 피코세컨드 레이저는 각각의 잉크 색소에 반응하며, 색상에 따라 시술 횟수와 효과가 달라진다. 보통 검정색이나 어두운 색상은 비교적 빠르게 제거되지만,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과 같은 밝은 색상은 레이저에 덜 반응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세션이 필요하다.

통상 타투 제거에는 최소 4회에서 많게는 10회 이상의 레이저 시술이 필요하다. 세션 간의 피부 회복을 위해 6-8주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각 시술 시마다 강한 통증이 동반되며, 일부 환자들은 마취 크림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통증은 여전히 심하다. 레이저가 타투 색소를 파괴하는 동안 뜨거운 느낌과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다. 피부에 큰 부담이 가해져 붉은 자국, 물집, 상처가 남을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상처 부위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진정 연고를 바르고 붕대를 감싸는 등 관리가 중요하다.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햇빛을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타투를 제거하는 과정은 타투를 새기는 것보다 수배 이상의 통증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에 애초에 타투 시술 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타투가 패션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지만, 제거의 어려움을 감안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당부다.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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