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소화불량? 뭘 먹어야 돼?"...소화 잘 되는 식품 vs 안 되는 식품

소화 잘 되는 식품은 위산 역류, 설사 등 일으키지 않아

장을 깨끗하게 하는 식품들이 있다. 그런 음식들은 체중을 유지하게 해주고, 위산 역류나 설사를 일으키지 않는다. 소화는 음식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Huffpost)’ 등의 자료를 토대로 소화가 잘되는 음식과 안 되는 음식을 정리했다.

|소화 잘 되는 식품|

생강=생강, 강황, 페퍼민트 같은 향신료는 배탈을 가라앉게 한다. 생강차나 페퍼민트차를 마시거나 페퍼민트 정제를 먹으면 된다.

과일, 채소=과일과 채소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소화에 아주 좋다. 섬유질은 장운동을 규칙적으로 조절하는 효과도 있다.

바나나=과일과 채소 중에서도 바나나는 위를 자극하지 않는다.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 바나나가 특히 좋다. 몸의 전해질을 대체하기도 한다.

통곡물=현미, 밀 등의 통곡물에도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는다. 단, 밀에는 글루텐이 있으므로 소아지방변증(곡물 주요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병)이나 글루텐 민감증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물은 소화에 가장 좋다. 대부분 사람들은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물은 창자를 따라 음식물이 흘러가게 하여 소화 과정을 촉진한다.

생강=생강, 강황, 페퍼민트 같은 향신료는 배탈을 가라앉게 한다. 생강차나 페퍼민트차를 마시거나 페퍼민트 정제를 빨아먹으면 된다.

생균제 음식= 활생균은 장에 있는 나쁜 세균을 몰아내는 좋은 균이므로 소화를 돕는다. 요구르트나 케피어(양젖 발효 음식) 같은 생균이 있는 음식을 찾으면 좋다.

바나나, 사과, 귤 등 과일
과일과 채소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화에 나쁜 식품|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도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 역류를 촉발할 수 있다. 또 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매운 음식=매운 음식은 일부 사람에게 위산 역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소화에 나쁘다.

카페인 많은 음식=매운 음식과 비슷하게 식도 괄약근(음식을 위로 내려 보내고 식도로 못 올라오게 하는 덮개)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 역류를 일으킨다. 카페인이 많은 커피의 경우 위산 역류를 일으킬 수도 있으나 음식이 장으로 내려가게 하여 변비를 낫게 하기도 한다.

산성 식품=탄산음료 같은 산성 식품도 위산 역류를 일으킨다.

포화 지방이 많은 식품=지방이 많은 음식은 지방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속 쓰림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변이 잘 안 내려가면 고지방식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포화 지방을 줄여야 한다는 신호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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