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날쭉 몸무게?”…하루 중 체중 언제 재야할까?
일어나서 화장실 사용한 뒤 음식, 물 마시기 전이 최적!
체중을 조절하려는 사람들에게 체중계는 때로는 스트레스로, 때로는 기쁨으로 다가온다. 어쨌든 매일 체중을 재는 것이 습관이 되면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전반적인 건강 목표에 대한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체중을 측정하는 것은 필요하다. 미국 정보통신 전문매체 ‘씨넷(CNET)’은 언제, 어떻게 체중을 측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소개했다. 체중을 측정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체중을 측정하면 저울에서 가장 정확한 판독 값을 얻을 수 있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 아침 식사를 하거나 물을 마시기 전에 측정하는 것이 좋다. 몸이 전날 먹고 마신 모든 것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뱃속이 비교적 비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체중을 측정하기에 가장 나쁜 시간은 없다. 하지만 체중을 떨어뜨릴 수 있는 활동 후에는 체중을 측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식사를 하거나 많은 양의 액체를 마신 후에는 일시적으로 체중이 더 나갈 수 있다. 운동 후에도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 체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체중 측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생리가 있는 경우에도 생리 전 며칠 동안 체중을 측정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호르몬이 체중 변동을 일으켜 저울의 숫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체중이 하루 종일, 그리고 매일 변동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하루 중 이상적인 시간에 체중을 측정하는 것 외에도 정기적으로 저울에서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다. 이는 체중 감량이나 증가를 추적할 때 특히 중요하다.
일주일에 한 번, 매일 같은 시간에 체중을 측정한다. 체중계는 견고하고 평평한 표면에 보관하고 사용한다. 맨발로 저울 위에 서서 몸무게를 양쪽 발에 균등하게 분산시킨다. 체중을 측정할 때는 옷을 거의 입지 않거나 전혀 입지 않는다.
건강에 해로운 모든 관계와 마찬가지로, 체중 측정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면 체중 측정을 중단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저울을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다.
몸무게를 재는 것으로 인해 부정적인 생각이 촉발된다. 몸무게를 잰 후 지속적인 불안이나 슬픔을 느낀다. 몸무게를 측정하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하지 않거나 건강에 해로운 습관이 생긴다. 섭식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 섭식장애에서 회복 중인 경우, 또는 과거에 섭식장애를 겪었던 경우 체중계를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