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이것' 먹고 80kg까지 찌웠다는데...최고의 음식, 한끼 때우기 좋다고?
[셀럽헬스] 박정민의 최애 음식 '햄버거'
30세 후에 처음으로 60kg을 넘겼다고 했던 배우 박정민(37)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햄버거를 꼽았다. 그는 지난 2023년 개봉된 영화 '밀수' 촬영 당시 햄버거, 치킨, 피자를 많이 먹어 80kg 정도까지 찌우기도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에는 '헤어지자고? 나 박정민인데? 박정민의 본캐 부캐 썰 꽉꽉 담은 #비대면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박정민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는 질문에 "최애 음식으로 항상 얘기하는 게 햄버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쿼터파운더 치즈버거를 좋아한다. 먹고 쓰레기만 잘 버리면 되니까 깔끔해서 좋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도 아주 고르게 분포돼 있어 한 끼 때우기에 최고의 음식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고르게 분포?...햄버거 최고의 음식 될 수 있을까?
박정민의 최애 음식 햄버거는 그의 말처럼 한 끼로 간편하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포화지방과 나트륨, 정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문제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햄버거의 건강학적 관점에 대해 알아본다.
햄버거에는 주로 빵(탄수화물), 패티(단백질), 치즈 및 소스(지방)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적절히 들어있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될 수 있고, 신체의 기본적인 에너지와 성장 및 회복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특히 패티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신체의 근육 유지와 회복에 필요한 단백질을 제공해준다. 운동 후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 햄버거는 이러한 단백질 요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다.
더욱이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선택지를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채소를 추가하거나, 지방 함량을 조절하고, 빵의 종류를 바꿔 건강한 옵션으로 맞춤화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특히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지방 함량이 많고, 염분이 과다하게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성분은 장기적으로 고혈압, 심혈관 질환, 비만 등의 위험 요인이 된다. 빵도 영양학적으로는 글쎄다. 햄버거의 빵은 대개 정제된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어, 혈당을 빠르게 높이고 곧 떨어뜨릴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자주 섭취할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햄버거에는 일반적으로 식이섬유가 부족하다. 섬유질은 장 건강과 혈당 조절에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햄버거와 함께 충분한 채소를 섭취하거나, 통밀빵으로 대체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또한 단일 식품으로는 열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 위험이 크다. 칼로리 소모가 적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