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3분기 매출 376억원…전년比 7.8% ↑

중동·북아프리카 수출 성장이 매출 주도

[사진=바디텍메드]
현장 진단 전문 기업 바디텍메드는 올해 3분기 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바디텍메드의 이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직전 분기보다는 3.7%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최고 매출이기도 하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수출 확대의 영향이 컸다. 해당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라크가 현장진단 사업 부문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리비아·이집트·시리아 등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바디텍메드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069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과 비교해 각각 7.7%, 10.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22.4%를 기록하며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말 중국 내 만성질환 모니터링 진단 제품 공급이 예정되어 있고, 내년부터는 동물용 진단시장 진입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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