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같은데 치아라고?" 전효성, 갑자기 이 부러졌다...어쩌다?
[셀럽헬스] 시크릿 출신 전효성 치아 손상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깨진 치아를 공개했다.
전효성은 7일 자신의 SNS계정에 "뭐지, 액땜인가. 갑자기 이빨 부서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전효성의 부러진 치아 모습이 담겨있었다. 치아 조각의 크기가 꽤 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딱딱한 음식 자주 먹으면 치아 금가거나 깨질 수도
치아는 우리 신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다. 앞니가 11∼25㎏, 어금니가 29∼90㎏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무리 강도가 높다고 해도 지속적이거나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질 수 있다.
원인으로는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 △이를 갈거나 악 무는 습관 △충치로 인해 치아에 생긴 구멍 △교통사고나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외상 등이 있다. 만약 평소 치아의 특정 부위가 시큰하면 치아에 금이 갔거나 깨진 것일 수 있다.
치아는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법랑질, 그 안에 상아질, 그리고 더 안쪽으로 신경과 혈관으로 구성된 치수가 있다. 치아 깨짐은 손상 깊이에 따라 치아 상부만 손상된 치관 파절, 치아 상부와 뿌리 부분까지 함께 손상된 치관 및 치근 파절, 치아 뿌리 부분만 손상된 치근 파절, 치아가 빠진 치아 탈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치관만 손상된 것이라면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치관과 치근까지 손상됐다면 치아 부근으로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느낌이 들 수 있으며, 뜨겁거나 찬 음식을 먹을 때 더욱 힘들다.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없다. 방치하면 식사가 어려워지고 심할 경우 부정 교합과 턱관절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는 깨진 부위와 크기를 고려해 레진, 라미네이트, 크라운 등을 적용하며, 신경까지 노출됐다면 신경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치아가 뿌리까지 손상된 경우에는 임플란트 인공치아를 식립해야 한다.
치아가 금가거나 깨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평소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수면 중 이갈이를 하거나 이를 악 무는 습관이 있다면 치아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