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예술이다” 감탄 부른 윤세아...브라탑 입고 무슨 운동하나?

[셀럽헬스] 배우 윤세아 러닝

윤세아가 러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세아(46)가 러닝으로 가꾼 몸매를 자랑했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윤세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세아는 새벽 5시 20분에 기상해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향했다. 평소 5km 이상 새벽 러닝을 즐긴다는 윤세아는 "러닝을 할수록 건강해지고 삶의 질이 좋아지더라. 그리고 성취감이라는 게 있다.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익숙한 듯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윤세아는 가벼운 스트레칭 후 곧바로 러닝을 시작했다. 그는 "러닝이 몸에 익어갈수록 생각이 없어진다. 생각이 지워지고 내 호흡과 내 발소리에 집중할 수 있다"며 "러닝을 하지 않으면 얌전히 못 있는다. 러닝으로 누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러닝을 위한 복장으로 브라톱에 숏팬츠를 선택한 윤세아는 40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이를 본 황정음은 “언니 몸매가 예술이다”며 감탄했고 신동엽은 “당연히 운동 복장이긴 하지만 동네 아주머니들이 헐벗고 다닌다고 싫어하지 않냐”고 물었다.

윤세아는 “처음에는 저도 민망해서 많이 감추고 두껍게 입었다. 근데 전문적으로 접근하다 보니까 기능성이 필요하더라. 두꺼운 옷을 입으면 살이 쓸리고 아프다”고 설명했다.

신체와 정신 건강에 두루 도움되는 러닝

안세아가 즐겨 하는 러닝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시간당 소모하는 열량이 높아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된다. 엉덩이를 비롯 허벅지와 종아리 등 하체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도 좋아 근력운동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또 꾸준한 러닝은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도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시(Coopenhagen city) 연구팀이 30년간 20~93세 남녀 2만 명의 건강 자료를 분석한 결과, 러닝을 하면 남성의 경우 6.2년, 여성은 5.6년의 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일주일에서 총 1시간~2시간 반 정도, 약간 숨이 가쁜 정도로 달리면 된다.

윤세아가 언급했듯이 러닝은 실제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심박수 120회로 30분 정도 달리면 쾌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러너스 하이’ 현상 덕분이다. 달리는 순간 오직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우울감도 완화될 수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의 연구에 따르면 러닝은 우울증 완화에 약물 복용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땀 잘 마르는 기능성 소재 옷 입으면 좋아 

적절한 복장은 편안한 러닝에 도움이 된다. 발수성이 좋은 기능성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여성이라면 스포츠브라를 착용하는 것이 가슴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20대 여성 30명을 선정, 7종의 스포츠 브라와 일반 브라를 번갈아 착용하고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걷거나 뛰는 동안 가슴의 흔들림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스포츠 브라 착용 상태에서 15걸음을 뛸 때 가슴이 움직인 이동 거리는 176.7㎝로, 일반 브라 착용 시 220.0㎝보다 평균 43.3㎝(20%) 줄었다. 또 스포츠 브라 착용 상태에서 15걸음을 빠르게 걸을 때 가슴이 움직인 이동 거리는 145.0㎝로, 일반 브라 착용 시 167.4㎝보다 22.4㎝(13%) 줄었다.

소비자원은 “가슴은 유선 조직과 지방층으로 이뤄져 있고 쿠퍼 인대로 흉벽에 매달려 있는 형태”라며 “운동할 때 계속되는 흔들림으로 가슴에 충격을 주고 쿠퍼 인대가 손상될 수 있어 스포츠 브라의 착용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요즘같이 기온이 점차 낮아질 때는 체온 보호를 위해 넥워머, 마스크, 비니,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옷은 무작정 두껍게 입는 것보다 여러 겹으로 껴입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가장 안쪽에는 통풍이 잘되고 땀을 빨리 건조하는 기능성 의류를 입고 겉에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쌀쌀한 날씨일수록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있기 때문에 부상 방지를 위해 워밍업도 더욱 잘 챙겨야 한다. 발목, 고관절, 허리 등 러닝에 중요한 부위를 천천히 스트레칭하고 제자리 뛰기, 슬로우 버피 등으로 천천히 체온을 올리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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