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동안 비결? "아침에 ‘이 콩‘ 걸쭉하게"...진짜 노화 방지에 좋다고?

[셀럽헬스] 배우 조윤희 아침 일상 공개

배우 조윤희가 건강한 아침을 위해 검은콩을 챙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배우 조윤희(42)가 건강한 아침을 위해 검은콩을 챙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조윤희는 최근 한 방송에서 딸을 등교시킨 후 일상을 전했다. 영상에서 조윤희는 자신의 아침 식사를 위해 검은콩을 준비했다. 그는 “검은콩 두유에 검은콩 가루를 넣어 아주 걸쭉하게 먹는다”고 했다.

포만감 오래 유지되는 검은콩...체중 조절과 노화 방지에 좋아

바쁜 아침에는 간단히 음료로 해결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조윤희처럼 검은콩을 먹으면 영양 보충에도 좋고 포만감도 오래 느낄 수 있다. 먼저, 콩에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속을 든든하게 한다. 위장에 머무르면서 배부른 느낌을 지속시킬 뿐만 아니라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활동을 돕는다. 점심 전 군것질을 하거나 점심에 과식할 가능성을 줄여 체중 조절에도 이롭다.

특히 검은콩은 일반콩과 달리 까만 껍질이 핵심 작용을 한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검은콩은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이 40% 가량이다. 특히 몸속 세포 성장에 필수인 라이신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검은콩에는 비타민 E, 카로티노이드, 사포닌, 안토시아닌 등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물질도 일반콩보다 4배나 많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폴리페놀도 풍부하다. 검은콩의 껍질 1g당 폴리페놀 함량은 90mg 정도다. 폴리페놀은 식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만들어낸 일종의 방어물질로 체내 염증을 줄여 각종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

혈관 건강에도 좋고 혈압도 낮춰...40대 이상이라면 더욱 유용한 검은콩

혈관 건강에도 좋다. 검은콩 속 안토시아닌은 혈청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피를 맑게 하고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을 막는다. 혈압도 떨어뜨려 고혈압 환자에게도 유용하다. 고혈압을 앓는 쥐에게 검은콩과 흰콩을 각각 제공했더니 검은콩을 먹은 쥐의 혈압이 더욱 낮았고 동맥 유연성은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조윤희처럼 40대 이상 여성에게는 검은콩의 효능이 더욱 유용하게 작용한다. 검은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알려졌다. 이 성분은 갱년기 여성에게 발생 위험이 높은 유방암, 자궁암 등을 막는다. 검은콩은 뼈 건강에도 좋아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지기 쉬운 중년에게 이롭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검은콩은 도움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팀은 검은콩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이 전립선 무게를 감소시키고 전립선 세포를 사멸시켜 전립선 비대증으로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효능도 다양한 검은콩은 활용도까지 높다. 조윤희처럼 검은콩 음료와 가루를 먹는 방법을 비롯 밥반찬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검은콩은 콩밥, 콩자반, 청국장, 콩물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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