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윤지, “등 근육 도드라져”…팔다리 쭉 뻗고 뭐하나 봤더니

[셀럽헬스] 배우 이윤지 필라테스

이윤지가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윤지 SNS]
배우 이윤지(40)가 필라테스를 하며 반전 등 근육을 공개했다.

이윤지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선생님 제발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윤지는 필라테스 센터를 찾아 운동 중인 모습이다. 그는 기구 필라테스를 하며 고난도 동작을 소화하고 있었다. 특히 도드라지는 등 근육과 팔 근육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를 본 팬들이 그의 안전을 걱정하자 이윤지는 “저 필라테스 하다가 안 떨어졌어요. 언제나 안전한 범위 내에서 건강한 몸을 위해 운동한답니다"라는 글을 남겨 안심시켰다.

바른 자세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되는 필라테스

이윤지가 선보인 필라테스는 등과 복부에 있는 코어근육을 강화해 자세와 체형을 바르게 한다. 또 필라테스에서 강조하는 복식호흡을 제대로 하면 대사 활동이 활발해져 체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미국 메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일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을 1시간 동안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은 평균 2% 줄었다.

몸 구석구석 근육 발달에 좋은 기구 필라테스

필라테스는 크게 소도구와 기구 필라테스로 나뉜다. 소도구 필라테스는 동작을 할 때 폼롤러와 링, 크고 작은 공 등의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다. 도구만 있으면 손쉽게 할 수 있으므로 공간의 제약이 크지 않다.

다만 개개인의 체중이나 근력, 유연성에 따라 몸의 동작과 가해지는 힘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운동 초보자라면 오히려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또 기구를 이용한 필라테스와 달리 자세를 잡을 때 의지할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

반면 기구 필라테스는 기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근력과 유연성이 부족해도 보다 수월하게 자세를 잡을 수 있다. 또 기구를 이용하면 이윤지와 같이 공중에 몸을 띄우거나 거꾸로 매달리는 자세도 가능하기에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까지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속 이윤지가 이용한 기구인 캐딜락은 바닥 판과 수직 바, 스프링, 손발 고리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구에 팔다리를 걸친 채 공중에서 몸을 길게 늘이며 스트레칭을 할 수 있어 어깨 및 척추 유연성과 코어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평소 관절 통증 있다면 주의해야

다만 필라테스를 할 때 자세가 잘못되면 관절과 인대, 근육에 무리가 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코어근육이 약한 운동 초보자라면 부상 위험이 더 커지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 아래 운동을 해야 하며 코어 근육을 먼저 단련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운동 중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멈추도록 한다. 특히 최근 수술을 받았거나 만성적인 관절 통증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담 후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평소 허리디스크, 골다공증, 고혈압, 녹내장, 손목터널증후군 등을 앓고 있어도 주의해야 한다. 동작이 과하거나 잘못될 경우 오히려 병이 악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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