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3분기 매출 2295억원...“전문약 고른 성장”
영업이익 0.8% 감소한 222억원 집계
HK이노엔은 3분기 매출이 2295억원으로 전년 3분기에 비해 6.4%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8% 감소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9.7%를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은 고른 성장을 보였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4% 증가한 35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336억원, 해외서 21억원의 매출을 냈다.
수액 사업은 의료계 파업 영향에도 불구하고 5.4% 성장해 3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영양수액제 중심의 성장이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순환기와 당뇨·신장 사업 매출액은 111% 성장한 946억원으로 집계됐다. 파트너십을 맺고 판매하고 있는 보령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와 더불어 당뇨병 약 ‘직듀오’, ‘포시가’ 등 판매 효과가 이어진 결과다.
H&B(헬스엔뷰티)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3분기 H&B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232억원, 영업이익은 51.6% 떨어진 2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품인 컨디션은 같은 기간 매출이 9.3% 감소했다. 숙취해소제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