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남보라, "살 안찌는 체질됐다"...이런 식습관이 비결?
[셀럽헬스] 배우 남보라 다이어트 비결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남보라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웨딩드레스 스냅 촬영을 준비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웨딩 스냅 촬영을 앞두고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했다. “촬영 전 조금 살을 예쁘게 빼서 가면 사진이 좀 더 잘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체중 감량에 도움되는 음식을 만들려고 한다”는 그가 선보인 요리는 두 가지로 닭가슴살 채소볶음, 양배추 스테이크다.
남보라는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그는 “하루 두 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고 대사량이 좋아져서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변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지금도 오후 12~2시 사이에 한 끼를 먹고, 저녁 6~8시 사이에 한 끼를 먹는다”며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절대로 굶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단백질 풍부한 닭가슴살과 열량낮고 포만감 큰 양배추...다이어트에 효과적
남보라가 소개한 식단의 건강 효과부터 알아보면, 두 음식 모두 닭가슴살과 양배추가 활용돼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닭가슴살은 닭 중에서도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고 열량도 100Kcal 정도로 낮다. 닭가슴살의 단백질은 근육 합성과 유지를 도와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이런 닭가슴살과 파프리카, 양파가 함께 볶아졌기에 닭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 등을 얻을 수 있다. 파프리카에는 비타민 C, 칼륨, 베타카로틴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양파는 칼륨, 식이섬유 등이 들어있는 동시에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을 많이 함유했다. 양파 속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은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체외로 배출한다. 체내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해 체중 조절과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양배추 스테이크는 주재료인 양배추를 프라이팬 뚜껑을 닫고 익힌 다음 올리브유, 파슬리, 액젓 등을 넣은 메뉴다. 양배추는 열량이 낮으면서 소화 과정에 쓰이는 열량도 많아 섭취 후 체내에 열량이 거의 남지 않는다. 실제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알려졌다.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도 오래 유지된다.
규칙적인 식사 습관 중요...장기간 굶으면 기초대사량 낮아져 살 잘 찌는 체질로 변해
남보라처럼 다이어트 중에는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정량 식사하는 습관은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스라엘 히브루대 연구팀이 생쥐를 네 집단으로 나눠 △고지방 사료를 원하는 때 마음껏 △고지방 사료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저지방 사료를 원하는 때 마음껏 △저지방 사료를 매일 정해진 시간에 먹게 했다.
18주 후 체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생쥐는 고지방 사료를 원할 때 마음껏 먹은 집단이었다. 반면 살이 가장 적게 찐 생쥐는 저지방 사료를 정해진 시간에 먹은 집단이었다. 고지방 사료를 매일 정해진 시간에 먹은 생쥐 집단도 저지방 사료를 원하는 때 마음껏 먹은 생쥐들보다 체중이 12% 낮았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21% 낮았다.
남보라가 언급했듯 굶는 건 금물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무작정 굶으면 단기간에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근육, 수분 등이 빠진 결과다. 다시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찌는 셈이다.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