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등 여드름, '이 습관'부터 고쳐야?

[오늘의 건강]

몸에서는 등, 어깨, 가슴 부위에 피지선이 많기 때문에 여드름이 잘 생기는 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평년(최저 3~12도, 최고 17~21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여드름은 얼굴뿐만 아니라 피지선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타날 수 있다. 몸에서는 등, 어깨, 가슴 부위에 피지선이 많기 때문에 여드름이 잘 생기는 편이다.

게다가 등은 옷이나 머리카락, 액세서리 등이 직접 닿는 부위이기 때문에 마찰과 압박으로 자극받기 쉽다. 머리카락에 바르는 트리트먼트, 헤어 오일 등이 등에 닿아 모공을 막고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한다.

등에 난 여드름을 가라앉히려면 매일 샤워를 하되 무리하게 때를 미는 등 자극을 주는 행동은 피하도록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머리를 앞으로 숙여 헤어 제품이 등에 흘러내리지 않게 하고 잔여물이 없도록 꼼꼼히 씻어낸다. 샤워 후에는 가벼운 제형의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옷을 입는다.

만약 등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아 고민이 크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 등이 도움이 된다. 여드름을 억지로 터트리거나 옷으로 덮어 자극하면 색소가 침착되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미 흉터가 생겼다면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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