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 안돼?" 43세 가희, 복부지방 0.7%...체지방률 계속 감소, 어떻게?
[셀럽헬스]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인바디 공개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43)가 인바디 결과를 공개했다.
가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난 기세크루 오픈 후로 수업 들은 것밖에 한 게 없는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희의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다.
놀라운 점은 체지방률이 7월 말부터 꾸준히 줄기 시작해 약 3개월 만에 17.3%를 달성한 것. 이 외에 복부 지방률은 0.78%, 내장지방은 3% 등을 기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대박이다!!” “이러다 더 몸짱 되겠어, 멋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체지방 많으면 고혈압, 당뇨 등 위험 높아져…체지방률 여성은 20~25%가 정상 범위
체지방이랑 몸속에 있는 지방의 양이다. 체지방률은 체중에 대한 체지방의 비율로 정상적인 체지방률은 남성은 15~20%, 여성은 20~25%다. 가희처럼 체지방을 빼면 몸이 늘씬해보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건강이 향상한다. 체지방이 적을수록 비만 위험이 줄고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돼 당뇨, 대사증후군 등 위험이 감소한다. 특히 가희처럼 복부지방이 적을수록 체내 염증 수치가 줄어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안정화한다.
체지방이 많아 정상 체지방률 범위를 넘기게 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남성은 21~25%를 경도비만, 여성은 25~29%를 경도비만이라 구분한다. 그 이상이면 고도비만에 해당한다. 체내 지방이 축적될수록 혈압이 높아지고 혈관에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심혈관계질환 위험성이 커진다.
건강 위한다면 체지방률 낮은 게 좋지만…과하게 낮아도 피부 탄력 감소하고 골다공증 걸릴 위험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라면 체지방률이 낮은 편이 좋다. 이때 정상 범위에 속하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체지방이 과하게 줄어들면 나이가 들어보일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등 위험이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적정량의 지방은 필요하다. 나이가 들어 피부 탄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피부 아래 피하지방이 감소하면 피부의 주름이 더 깊어질 수 있다. 젊은 사람 중에서도 살을 단기간에 빨리 빼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피부 탄력이 따라가지 못해 얼굴 가죽이 처져 보일 수 있다.
지방량이 과도하게 줄어들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도 감소한다.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에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주로 난소에서 생성된다고 알려진 에스트로겐은 지방세포에서도 일부 만들어진다. 체지방률이 과도하게 낮으면 에스트로겐 양이 적어져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보다 왕성하게 활동한다. 골 흡수가 억제되지 않아 골밀도가 떨어지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여성이라면 체지방률을 더욱 정상 범위에 해당하도록 관리하는 게 좋다. 과도한 지방 감소로 여성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해지고 난임 가능성이 높아진다. 저체중 여성은 정상 체중인 여성보다 불임률이 약 1.35배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건강하게 몸매 가꾸려면 6개월에 걸쳐 천천히 다이어트할 것
건강하게 몸매를 가꾸려면 살을 적어도 6개월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피부가 푸석해지지 않도록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면서 규칙적인 유산소,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걷기나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연소에 효과적이다. 근력운동도 함께 뒷받침돼야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연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