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생이 벌써?" 유나, 피곤하면 눈 떨려…'이것' 챙긴다고?

[셀럽헬스] ITZY(있지) 유나 눈 떨림에 마그네슘 섭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나, 리아, 류진, 채령, 예지.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 화면 캡처]
그룹 ITZY(있지)의 멤버들이 영양제로 건강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ITZY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리아가 복귀하면서 완전체로 컴백했다. 건강은 괜찮냐. 건강이 최고다. 영양제 잘 먹고 있냐”고 물었다. 리아는 “영양제 잘 먹고 있다”고 답했다. 리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약 1년 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멤버들 중 가장 건강을 잘 챙기는 멤버가 누군지 묻자, 채령은 “원래는 나였다. 비타민, 유산균 등 다 챙겨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나는 “최근 채령한테 마그네슘을 추천받았다”고 말했고, 채령은 “유나가 눈이 자꾸 떨리더라”고 설명했다.

유나는 “피곤하면 눈이 떨린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은 “03년생 아니냐. 눈이 벌써 떨리냐”며 걱정했다. 그러자 유나는 “03년생이 요즘 그렇게 어린 나이가 아니다. 요즘 음악방송 가면 07, 08년생이더라. 장난 아니다”라고 답했다.

과로, 스트레스, 영양소 불균형 등으로 눈 떨림 나타날 수 있어

유나와 같이 젊은 나이에도 눈 떨림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은 과로, 스트레스 및 신경성, 영양소 불균형 등 여러 요인으로 나타나곤 한다. 보통 충분히 휴식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숙면하면 금방 호전되는 편이다.

그런가 하면 눈 떨림 증상의 원인이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알려져 있어 유나와 같이 보충제를 챙겨 먹기도 한다. 실제로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려면 마그네슘, 칼슘 등 전해질 성분이 필요하고, 부족하면 눈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곡류, 견과류, 시금치 등을 자주 먹는 한국인은 평소 식사만 잘 챙겨 먹어도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별도의 보충제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그럼에도 평소 식사를 자주 거른다거나 편식하는 습관, 패스트푸드와 같은 간편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을 지녔다면 마그네슘을 포함한 영양소 불균형으로 눈 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눈 떨림 지속되고 심해지면 뇌신경 질환 의심해야

이와 같이 마그네슘을 보충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불구하고 장기간 눈 떨림이 지속된다면 뇌신경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눈꺼풀 떨림이 증상인 대표적인 뇌신경 질환은 ‘안검연축’이 있다. 눈둘레근이라는 눈을 감는 근육의 신경에 이상이 발생해 조절되지 않는 과도한 수축으로 눈 떨림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안검연축’과 헷갈리기 쉬운 비슷한 질환으로는 ‘안면연축’이 있다. 안면연축은 ‘반얼굴연축’이라고도 하는데 안면신경이 혈관에 눌려 발생하는 과흥분 증상이다. 한쪽 얼굴이 윙크를 하듯 움직이거나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렇게 얼굴이 떨리는 증상은 약 10%의 확률로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 뇌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강도가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평소 눈 떨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과로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카페인 과다 섭취를 피하고 올바른 식습관으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에 자극을 줄이고 인공눈물로 점안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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