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 베트남 의료기기 허가 획득
현지 병원과 협력 기대…동남아 시장 확장 본격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의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가 베트남 보건의료부의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바이탈케어는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에서 최대 19가지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상태 악화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한다. 현재 국내 60개 이상의 병원에 도입돼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바이탈케어의 이번 의료기기 허가를 기점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의료 부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예산을 늘리는 등 시장 규모 확대되는 베트남 시장에 바이탈케어를 보급해 해외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에이아이트릭스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의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만큼 미국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베트남 판매 승인이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욱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