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에 넣어볼까?"...생으로 먹으면 영양가 높은 채소 5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성분 등 영양 풍부한 녹색 잎채소

샐러드가 건강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 꼽히는 건 여러 가지 채소, 그 중에서도 특히 신선한 녹색 잎채소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샐러드가 건강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 꼽히는 건 여러 가지 채소, 그 중에서도 특히 신선한 녹색 잎채소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잎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샐러드에 더하는 다른 채소나 고기, 통곡물, 치즈와도 맛이 잘 어울린다. 어떤 잎채소든 좋지만, 그 중에서도 샐러드에 넣어 생으로 먹기에 좋은 5가지 녹색 잎채소를 미국 투데이닷컴에서 영양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시금치 = 반찬으로도 많이 먹는 시금치는 맛이 좋고 활용도와 영양가가 높아 샐러드 재료로도 손색이 없다. 시금치에는 칼륨, 엽산, 마그네슘 뿐만 아니라 비타민 A와 C, K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생 시금치 두 컵으로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 K를 300마이크로그램 가량 섭취할 수 있다. 하루 권장량의 2배가 넘는 양이다. 또한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성분과 적혈구 생성에 필수인 철분이 풍부하다.

케일 = 십자화과 채소에 속하는 케일, 그 중에서도 작고 부드러우면서 영양이 풍부한 베이비 케일도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좋은 채소다. 장 건강에 좋은 섬유질과 단백질이 들어있고, 면역력을 높이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생 케일 두 컵에는 하루 권장량의 60%에 해당하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뼈 건강에 좋은 칼슘과 엽산, 망간, 항산화성분, 플라보노이드도 풍부하다.

루콜라 = 로켓(rocket), 아루굴라(arugula)라고도 불리는 루콜라도 다른 녹색 채소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C, 비타민 A, 엽산,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비타민 K도 풍부해 두 컵으로 일일 권장 섭취량의 약 20%를 섭취할 수 있다. 루콜라에는 건강에 유익한 식물 화합물과 항산화성분도 들어있다. 그 중 하나인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심장 및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항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물냉이 = 또 다른 십자화과 채소인 물냉이는 전문가들이 꼽는 건강에 가장 좋은 채소 중 하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에서 물냉이는 영양 면에서 유일하게 10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물냉이에는 비타민 A와 C, K가 풍부하며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과 같은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로메인 = 로메인은 상추 품종 중 하나로, 연한 색과 아삭한 식감을 가진 잎채소다.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뿐만 아니라 비타민 A와 K가 풍부하다. 또한 비타민 A의 전구체이자 눈 건강을 개선하고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을 제공한다. 로메인 두 컵으로 일일 권장 섭취량을 웃도는 5000 마이크로그램 가량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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