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앞니 벌어지게 한 '이 음식', 또 다른 부작용은?
[셀럽헬스] 개그우먼 박나래 해바라기씨
개그우먼 박나래가 해바라기씨를 먹다 벌어진 앞니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작곡가 코드 쿤스트의 일상이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세계과자점에서 10만 3900원어치 간식을 산 코드쿤스트는 집에 귀가하자마자 구운 해바라기씨부터 먹기 시작했다. 그는 뒤늦게 해바라기씨의 껍질을 까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입에 있던 걸 뱉었다. 코드쿤스트는 “안에 이쑤시개가 한 다섯 개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그거 조심해야 한다. 내가 저걸 끊은 이유가 있다. 많이 먹어서 이가 벌어지는 줄 알았다”라면서 치아를 보여줬다. 전현무와 코드쿤스트가 “어우 벌어졌네”, “딱 해바라기씨만큼 벌어졌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항산화 성분 풍부하고 혈관과 피부 건강에 좋은 해바라기씨
박나래와 코드쿤스트가 간식으로 선택한 해바라기 씨는 글루타민, 아르지닌, 시스테인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해 체지방 감소, 항산화 작용, 피부재생 효과가 있다. 해바라기 씨는 아마씨, 참깨, 땅콩보다 비타민E 함유량이 많고,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산을 비롯한 항산화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해바라기씨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와 토코페롤 등의 항산화 성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몸의 손상을 억제한다. 특히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죽상경화증, 동맥질환, 뇌졸중, 고혈압,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해바라기씨에 풍부한 페놀, 타닌, 사포닌은 항염증, 항균, 상처 치유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연구에 따르면, 해바라기씨의 기름은 위 조직의 산화 손상을 줄여 위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단단한 견과류 많이 먹으면 치아와 턱관절 상할 수도
해바라기씨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당과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이롭다. 성인 비만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해바라기씨 추출물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체중과 체지방량을 줄였다.
해바라기 씨에는 피부를 윤기나고 매끄럽게 하는 오메가6 지방산도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필수 지방산 결핍은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를 보충하면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단, 해바라기씨와 같이 단단한 견과류를 자주 많이 먹으면 치아와 턱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해바라기씨는 과다 섭취하면 가스가 차거나 설사, 복통 등을 겪을 수 있으므로 하루 약 30g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한 치아 벌어짐, 외모 자신감 떨어트려
박나래와 같이 치아와 치아 사이가 벌어져 틈이 생기면 음식물이 쉽게 껴 치아와 잇몸이 상할 수 있다. 또 말을 하거나 웃을 때 노출되기 때문에 활짝 웃는 것을 피하게 되는 등 외적인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원인에는 노화, 외상, 손가락을 빨거나 딱딱한 물건을 물고 있는 습관, 이 갈이, 혀 내밀기, 이 악물기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다. 또 치아가 빠진 후 빈 공간을 채우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옆 치아가 이동해 치아와 치아 사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치아 벌어짐은 즉각적인 치료를 요구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치아와 치아 사이 간격이 지속적으로 넓어지거나 외모적인 콤플렉스가 심한 경우라면 레진 치료, 치아교정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