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이 42세?" 노정명...걸그룹 출신의 동안 비결은 ‘이 운동’?

[셀럽헬스] 노정명 바레 필라테스

노정명이 바레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MBN '돌싱글즈6’ 방송 영상 캡처]
걸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 6회에서는 돌싱 하우스 입소 3일 차에 돌싱들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됐다.

이날 노정명은 나이보다 직업을 먼저 얘기하겠다며 “직업은 바레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운동 강사”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는 사실 내가 여기서 제일 큰형님이라고 생각한다. 82년생이고 42살”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진짜 대박”, “진짜 동안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 했다.

근력과 유연성 강화에 도움되는 바레 운동

노정명이 강습중인 ‘바레’는 필라테스에 발레를 접목한 운동이다. 발레의 바를 잡고 필라테스에서 파생된 다양한 동작을 음악에 맞춰 수행하는 과정에서 전신 근육이 골고루 쓰이고 유연성이 길러진다.

특히 바레는 복근, 척추기립근, 둔근 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이런 근육은 움직임을 비롯해 디스크, 인대, 힘줄 등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주며 바른 자세를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다.

바레는 혈압을 낮추는 데도 좋다. 바레는 등척성 운동에 해당하는데, 등척성 운동이란 근육 길이에 변동을 주지 않고 수축해 버티는 운동을 말한다.

영국 캔터베리크라이스트처치대 연구팀이 1990~2023년에 1만6000명이 참가한 270개 임상 시험 자료를 이용해 2주 이상 지속되는 운동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등척성 운동 후 최고·최저혈압이 각각 8.24mmHg, 4mmHg씩 줄었다. 연구팀은 등척성 운동이 혈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돼 주 3회씩 약 8분간 하면 도움된다고 분석했다.

꾸준한 운동, 어려 보이는 데 도움 돼

평소 꾸준한 운동은 실제로 동안 미모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일본 리츠메이칸대 연구진은 4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그룹을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총 4가지로 피부, 채혈, 체성분, 운동 능력 등이다.

먼저 유산소 그룹은 피트니스 자전거를 이용해 3분간의 워밍업과 30분간의 유산소 운동(최대 심박수의 65~70%), 3분간의 쿨다운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근력 운동 그룹은 레그 컬, 레그 익스텐션, 숄더 프레스 등 6종의 근력 운동을 각 머신 최대 중량의 50%에서 5회 워밍업, 10회씩 3세트를 수행했다. 그 결과 두 운동 모두 피부의 탄력과 진피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운동을 통해 우리 몸 혈액의 성분이 변화하고 이것이 피부의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을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근력 운동은 혈중 염증을 감소시키고, 그 결과 피부의 두께와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바이글리칸을 증가시켜 나이가 들수록 얇아지는 진피 두께를 개선했다.

두 그룹은 피부 뿐 아니라 다른 건강지표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결과를 보였다. 유산소 운동 그룹은 체중과 체질량 지수(BMI)가 감소하고 운동 중 최대 산소 소비량이 증가했으며, 근력 운동 그룹은 전체적인 근육량이 성장하며 전체적인 건강이 증진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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