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물도 안마시기 vs 먹방처럼 폭식하기...뭐가 더 나아?
코메디닷컴 유튜브채널 '그나마'...24시간 물도 안마시기 vs 유튜브 먹방처럼 폭식
24시간 물도 안마시고 단식했을 때와, 유튜브 먹방처럼 단시간에 폭식했을 때, 두 상황을 두고 어느 쪽이 그나마 건강에 덜 나쁜지 고르라면, 당신의 선택은?
지난주 코메디닷컴 유튜브 채널 '건강을 위한 당신의 선택, 그나마' 단식vs폭식' 그나마 덜 나쁜 선택에 대한 토론에 이어 이번 영상에는 극단적인 상황이 제시된 가운데, 패널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논쟁에 불을 지핀 반전 카드 '이래도?'의 내용은 바로 "24시간 물도 마시지 않는 단식"과 "유튜브 먹방처럼 폭식"이었다.
민재원 약사는 일반적으로 단식보다는 폭식이 나쁜 영향을 미치고, 너무 많이 먹었을 때 몸이 더 부하게 느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먹방처럼 폭식하느니 24시간 물도 안마시지 않는 단식을 선택할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아놀드홍은 폭식을 선택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디빌더로서 물을 마시지 않는 단식이 얼마나 힘든지 강조했다. 그는 "물 없이 하루를 버티는 것이 폭식보다 더 힘들 수 있다"이라며, "물 없이 계속 버티는 것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욱 교수도 물없이 24시간을 버티기는 힘들것 같다며 하루 폭식에 동의했다. 물 없이 단식하면 전해질 불균형이나 부정맥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그에 따르면 하루라도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은 신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서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이러한 극단적 단식이 오래되면 근육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진행을 맡은 표인봉은 주변에서 살 빼겠다고 단식한 후에 바로 폭식을 하는 예시를 들며, 단식 후 폭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이에 민재원 약사는 단식 후 첫 식사로 방울토마토, 삶은 계란, 오이 등 건강한 음식을 먼저 섭취하면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놀드홍은 껌을 씹는 것이 배고픔을 줄이고, 폭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며 껌 씹기를 해볼 것을 추천했다.
다이어트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개인적인 팁도 공유했다. 아놀드홍은 80%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20%는 자유롭게 먹어도 괜찮다는 8:2 법칙을 소개했고, 민재원 약사는 자연이 만든 음식을 충분히 먹고,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선욱 교수는 마지막으로 불균형한 식습관 같은 것들, 다채롭지 못한 식습관은 버리는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단순히 24시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는 단식이라면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당뇨병 환자나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런 단식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폭식은 특히 단기간에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면서 소화기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폭식으로 인한 즉각적인 부작용으로는 위장 팽만, 소화 불량, 복부 불편감 등이 있다. 폭식 후 급격한 혈당 변동으로 인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당뇨병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한편, 코메디닷컴 유튜브 채널 그나마 해당 영상에서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0월 17일 (목) ~ 10월 23일 (수) 까지 영상을 시청하고 코메디닷컴 채널 '구독'과 '좋아요'를 누른 후, 평소 생활 중에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 잘 모르겠다는 습관들 중 그나마 나은 선택이 무엇인지 궁금한 내용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재밌는 주제를 달아준 구독자 2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10월 25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