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광고 효과 톡톡" 익수제약 올해 역대급 매출 기대

공진단 일부 품목·취어스액 일시 품절...500억 매출 가시화

익수 공진단 TV CF. [사진=익수제약 TV광고 캡쳐]
익수제약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톱스타 황정민을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 이어간 이후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익수제약은 현재 누적 매출이 지난해 매출(32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10월 중순까지 집계한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이미 추월한 것이다.

이런 성장세에 대해 회사 측은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수제약은 지난 9월부터 배우 황정민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인생에 꼭 한번’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워 TV CF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익수제약에 따르면 광고 직후 본사에 하루 수십 통씩 문의 전화가 쏟아졌고, 공진단 일부 규격은 재고가 바닥 나 일시적으로 품절되기도 했다. 익수공진단은 1환, 10환, 30환, 90환, 현탁액까지 공진단 판매 제약사 중 가장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음주 후 두통과 갈증에 효과있는 숙취해소제 ‘취어스액’ 역시 광고 이후 수요가 폭증했다. 현재 일시적으로 품절 상태이며, 이달 중순 이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익수제약 관계자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10월부터 익수 공진단과 용표 우황청심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판매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 5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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