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갑자기 두통 후 '이곳' 마비"…뇌 혈관에 상처 났다고?

[셀럽헬스] 개그우먼 오나미 안면마비 고백

오나미가 안면마비가 왔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그우먼 오나미가 안면마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오나미는 최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남편 박민과 함께 출연해 제이쓴, 준범 부자를 만났다.

이날 오나미는 제이쓴 부자를 보며 “임신 생각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오나미는 “나는 사실 최근에 좀 아팠었다. 갑자기 두통이 있어서 병원에 갔는데 뇌 신경혈관에 상처가 나서 검사를 했다. 그런데 얼굴 한쪽이 마비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우리도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서 같이 새 가족을 꾸미면 좋겠다”라며 2세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뇌 신경 손상이나 외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어

오나미가 겪은 안면마비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뇌 신경 마비를 비롯해 알레르기 반응이나 대상포진 후유증, 외상으로 인한 뇌 충격 등이 있으며 특별한 원인 없이 찾아올 수도 있다.

안면마비가 발생하면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한쪽 입꼬리를 올리기 힘들어지기도 하고, 혀의 감각이 둔해져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이마의 주름 잡기가 안 되거나 물을 마실 때 한 쪽으로 흘러내리기도 한다.

치료 빠를 수록 회복 가능성 높아

만약 일상 생활도중 갑자기 얼굴 근육이 뻐근하고 마비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면마비는 스테로이드, 항바이러스제,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이나 재활치료로 상당부분 회복할 수 있다.

종종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완전한 안면신경마비인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시도하기도 한다. 성상신경절 차단술이나 눈과 입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스트레스 피하고 숙면 취해 면역력 높여야

안면마비는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무더위나 추위 등 극한 날씨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피로, 스트레스, 수면을 관리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신경이 잘 회복되도록 충분히 쉬고, 영양 보충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안면 신경이 회복되는 기간 동안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해 눈을 보호하고, 마사지를 통해 마비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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