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 입은 김성령 “내 몸 모자이크 왜?”...57세 몸매 자신감, 비결은?
[셀럽헬스] 배우 김성령 몸매 관리법
배우 김성령(57)이 ‘몸매 모자이크’에 아쉬워하며 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김성령은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드라마 예고편에서 자신의 몸이 모자이크 처리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영상에서 김성령은 “내가 슬립을 입고 나오는 장면이 예고편에 나왔다”며 “근데 그걸 모자이크 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니 내 몸이 왜? 왜 모자이크 처리를 한 건지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말했다.
50대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김성령. 최근 몸무게도 54kg이라는 그의 평소 운동량을 보면 모자이크 처리에 아쉬워할 만하다. 앞서 김성령은 아침에는 무조건 운동을 실천하며, 테니스와 자이로토닉 등으로 몸매를 가꾼다고 공개했다. 김성령이 공개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테니스= 김성령이 즐겨한다는 테니스는 유산소와 무산소가 결합된 운동이다. 코트 내에서 이리저리 뛸 때는 체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시에 공을 받기 위해 라켓을 뻗을 때는 팔과 등, 허벅지, 배 등 다양한 근육이 쓰인다.
이때 근력이 발달하고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상승하고 다이어트 후 살이 쉽게 찌지 않는 몸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해도 살이 빨리 빠진다. 김성령처럼 늘씬한 몸매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자이로토닉= 자이로토닉(gyrotonic)은 필라테스나 재활운동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인체 역학적 구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이다. 자이로토닉의 자이로토닉 기구가 사용된다. 'gyro'는 3차원의 모든 방향을 뜻하고, 'tonic'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의미한다.
자이로토닉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몸의 부위를 사용하게 만들어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나선형 움직임을 이용하는 동작이 많아 몸 전체 움직임을 늘려 척추를 강화한다. 자세 교정, 척추 정렬 등에도 효과적이다. 기구에 맞게 자세를 잡으면서 근육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이 촉진돼 체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
EMS 운동= 김성령이 공개한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운동은 근육 회복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전기근육자극 운동이다. 1초에 80회 가량 100Hz 미만의 저주파를 근육에 전달해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 공간에 머무르는 우주인들의 근육 손실을 막고자 미세전류로 자극을 주는 기계를 개발한 데서 비롯됐다. 학술지 《물리치료과학회지(Journal of Physical Therapy Science)》에 실린 한 연구에서 여성이 EMS를 6주 동안 주 3회, 30분간 받았더니 허리둘레, 체질량 지수(BMI), 피하 지방량, 체지방률이 크게 감소했다.
아침 운동 효과는?= 김성령처럼 아침에 하는 운동도 효과적이다. 이런 습관은 긴 시간 누워있던 몸의 긴장도를 낮추고 유연성을 높인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근육에 적절한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된다. 공복 상태에 운동한다면 체중 감량 효과는 더 크다.
잠을 자는 7~8시간 동안 공복 상태인 몸에는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내 지방이 잘 연소된다. 단, 평소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공복 운동이 위험할 수 있다.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 중이라면 무리한 운동이 어지럼증, 오심, 구토 등 저혈당 증상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