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kg 한혜진, 몸매 유지법?...‘이것’ 일년에 두 번만 먹어, 왜?

[셀럽헬스] 모델 한혜진 몸매 관리법

모델 한혜진이 몸매 관리를 위해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멀리하는 사실을 공개했다. 일년에 두 번 정도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는 한혜진의 말에 제작진은 매일 먹는다고 답하며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혜진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모델 한혜진이 자신만의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한혜진이 간식에 대해 평가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평소 과자를 잘 먹지 않는다며 “과자가 먹고 싶을 때는 과자 대용으로 그래놀라를 먹고 있긴 하다”고 했다.

이어 한혜진은 아이스크림도 멀리한다고 설명했다. 일반 아이스크림과 제로 아이스크림을 비교하던 한혜진은 “칼로리가 솔직히 고민되긴 한다”며 “근데 뭐 여러분 아이스크림은 7월에 한 번, 8월에 한 번 드시니까 괜찮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저녁 먹고 맨날 먹었는데요?”라고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스크림 속 액상과당...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 줄이고 체내 염증 높여

한혜진처럼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의식적으로 멀리하는 습관은 체중 조절을 비롯 혈당 건강에 이롭다. 아이스크림에는 포도당과 과당의 액상 혼합물인 액상과당을 비롯 각종 합성착색료, 인공조미료, 색소 등이 함유됐다. 특히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저렴해 다양한 가공식품에 쓰이지만 포도당과 과당으로 구성됐기에 과다 섭취하면 비만과 당뇨병 등을 유발한다.

액상과당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도 감소시킨다. 액상과당이 든 음식을 먹어도 배부름을 잘 느끼지 못해 과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몸의 면역 시스템에도 악영향을 준다. 면역체계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염증과 관련된 더 많은 반응성 분자가 생성된다. 체내에서 단백질 성분과 결합해 염증을 유발하는 최종당화산물도 만들어낸다. 염증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심뇌혈관질환 등을 일으킨다.

정제 탄수화물로 구성된 과자...당뇨 위험 높여 건강 위한다면 대체 간식 찾아야

과자도 정제 탄수화물로 구성돼 다이어트 치명적이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 체내에 내장지방이 축적된다. 정제 탄수화물은 소화‧흡수 속도도 빨라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 그 결과 포도당이 급격히 오르고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 외에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등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방해하고 건강까지 해치지만 평소 군것질거리를 즐긴다면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한 번에 끊기 어렵다. 이때 한혜진처럼 그래놀라 등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간식으로 택하면 좋다. 그래놀라는 귀리를 주성븐으로 통곡물과 견과류, 말린 과일, 꿀 등을 섞어 오븐에 구운 음식이다.

식이섬유·단백질 풍부한 그래놀라...포만감 높여 과식 막고 장 건강에도 이로워

귀리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하고 통곡물은 비정제 탄수화물이면서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많다. 과자나 빵 등처럼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가 부족한 음식과 달리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그래놀라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제공하고 혈당도 천천히 높여 과식, 당뇨병 위험을 막는 효과도 있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을 개선하고 배변활동에 도움도 준다. 단, 그래놀라는 가급적 당분 함량이 낮은 것으로 골라야 한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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