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선수 다 됐네"...전국대회도 우승, '이 운동' 얼마나 좋길래?

[셀럽헬스] 배우 홍수아 테니스 전국대회 우승

배우 홍수아가 테니스 전국대회에서 또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달 초 열린 ‘2024 한방바이오 제천시장배 카타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홍수아는 지난 2022년에도 ‘제5회 물맑은 양평 전국 여성 테니스 대회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타조엔터테인먼트 / 홍수아 인스타그램]
배우 홍수아가 테니스 전국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홍수아는 이달 초 충북 제천 신동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한방바이오 제천시장배 카타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120여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홍수아는 동호인 주미성씨와 함께 출전해 두 번째 우승 트로피와 상금 140만 원을 차지했다.

앞서 홍수아는 2022년에도 ‘제5회 물맑은 양평 전국 여성 테니스 대회에서도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구력 3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최연소 구력자, 여자 연예인 최초로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다이어트와 근력 강화에 이로운 테니스...시간당 소모 열량 400~500Kcal

홍수아가 즐기는 테니스는 다이어트와 근력 강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운동이다. 코트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일 때는 체지방 감소 효과가 크다. 테니스로 소모되는 열량은 시간당 400~500Kcal로 알려졌다.

라켓을 휘두를 땐 몸 곳곳의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테니스의 기본 자세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을 굽힌 뒤 라켓을 어깨 위로 올려야 한다. 이때 하체에 강한 힘이 들어간다. 코트를 뒷면서 공을 넘길 때도 등, 허벅지, 배 등 여러 부위에 힘이 들어간다.

이렇게 근육량이 늘면 체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살이 더 잘 빠진다. 기초대사량은 생존을 위한 체온 유지, 호흡 등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살이 덜 찌고 빨리 빠지는 체질로 바뀐다.

테니스, 과체중에 무릎 약한 사람에겐 독?...팔꿈치 부상도 주의해야

다만 테니스를 치기 전 자신의 건강 상태와 적합한 운동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과체중인 사람은 무릎을 손상시킬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연구팀에 따르면 과체중에 무릎 관절염 증상이 있는 사람은 테니스, 라켓볼 등 운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41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테니스 등 라켓 스포츠에 정기적으로 참가한 사람은 무릎 퇴화가 더 가속화됐다.

테니스 엘보도 주의해야 한다. 테니스 엘보의 정식 명칭은 주관절 외상과염이다. 팔꿈치에서 손목으로 이어진 뼈를 둘러싼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긴 상태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테니스를 칠 때 외에도 물건을 들거나 팔을 비트는 동작을 할 때 증상이 느껴지는 것이다.

운동 중 팔꿈치 주변이 아프다면 즉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무리한 근육이 휴식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가벼운 스트레칭 등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테니스엘보가 의심된다면 엑스레이, 혈액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할 수 있다. 테니스엘보를 겪은 뒤에는 최소 몇 달 동안은 팔꿈치를 무리하게 쓰지 않는 게 좋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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