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삼겹살 빼러 '이 운동'"...먹은 후 운동, 바로 살 빠질까?

[셀럽헬스] 배우 조여정 운동 근황

배우 조여정은 최근 남산에서 7.25km 동안 유산소 운동을 했다는 인증샷을 올리며 꾸준히 자기관리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조여정 인스타그램]
배우 조여정이 꾸준히 자기관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조여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산에서 운동한 인증샷과 함께 “남산 7.25km, 삼겹살은 빠진 걸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걷거나 뛰는 등 유산소 운동으로 관리하는 모습에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조여정은 탄츠플레이 등 다양한 운동과 식단 조절 등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지방 연소시키는 유산소 운동...혈액순환 개선‧혈압 감소 등에도 좋아

음식을 먹은 후 바로 운동을 한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체중 감량은 음식 섭취, 운동, 그리고 신체 대사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이다. 먹은 후 바로 운동을 하면 칼로리 소모를 늘릴 수는 있지만, 섭취한 칼로리가 소모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하루 또는 주간 단위의 칼로리 섭취와 소모의 균형이 체중에 영향을 준다. 
다만 과식한 날에는 조여정처럼 걷거나 뛰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이후 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다른 운동보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매일 꾸준히 하면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체지방과 탄수화물을 태워 체중 조절에 이로울 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혈당이 떨어지는 등 효과가 있다.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된다. 세계보건기구는 주 150분 이상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을 권고한다.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을 뜻한다. 이를 실천했더니 남성은 31%, 여성은 35% 정도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유의하게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지만 공복 상태일 때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을 더 효과적으로 연소시킨다. 단,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현대무용 기반으로 발레‧필라테스 접목한 탄츠플레이...자세 교정‧잔근육 발달에 도움

유산소 운동 외에도 조여정이 즐겨하는 탄츠플레이는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발레, 필라테스 등을 접목한 운동이다. 무용을 뜻하는 탄츠(Tanz)와 놀이를 의미하는 플레이(Play)를 결합한 탄츠플레이는 몸을 움직이며 표현하는 춤을 배우는 과정에 가깝다.

1인용 발레바를 이용한 탄츠바와 소프트볼을 활용한 동작 등으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자세 교정, 코어 근육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몸의 전반적인 균형이 잡히면서 활짝 편 어깨와 곧은 척추 등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들을 사용해 잔근육을 기르고 군살을 제거하는 데도 좋다.

운동과 식단 관리 병행 중요...견과류 포만감 높이고 다이어트에 효과 높여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에도 신경쓰는 조여정은 평소에도 수분 보충, 견과류 섭취 등을 실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이어트 중 체내 수분량을 늘리면 대사 속도를 높여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과 식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포만감을 높여 군것질 섭취와 과식 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중 식단에 견과류를 추가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매일 식단에 견과류를 곁들여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최소 1kg에서 최대 16kg까지 체중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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