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테라퓨틱,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5~6일 공모 청약 진행

[사진=오름테라퓨틱]
오름테라퓨틱이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오름은 단백질 분해 접근법을 기반으로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DAC는 항체를 통해 타겟 세포를 선별하고, 세포 안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원리의 차세대 의약품이다.

오름은 지난해 매출액 1354억원, 영업이익 956억원을 기록하며 DAC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과, 지난 7월에는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각각 단백질 분해제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오름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4~30일 수요 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 달 5~6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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