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42kg 가녀린 몸 비결?…닭가슴살 ‘이렇게’ 먹는다

[셀럽헬스] 배우 한소희 닭가슴살 쉐이크

한소희가 닭가슴살로 만든 쉐이크를 먹는다고 말했다. [사진=한소희 블로그 영상 캡처]
배우 한소희(29)가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키 165cm에 체중 42kg의 마른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경성크리처2와 처음이자 마지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한소희는 “어제 과자를 4개 정도 먹고 자서 오늘은 양심상 닭가슴살 쉐이크(닭쥬스)만 먹겠다”라면서 “여러 단련을 통해 조금 더 근사한 모습으로 찾아뵙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지방 적고 단백질 풍부한 닭가슴살

한소희가 선택한 닭가슴살은 살을 뺄 때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보강 및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약 23g 들어 있으며 지방은 약 0.5g으로 낮아 체중감량을 위한 식품으로 적합하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도 많아 두뇌발달 및 고지혈증, 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학술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따르면 닭가슴살은 다리살이나 날개살에 비해 콜레스테롤이 낮고, 피부에 좋은 레티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알파-토코페롤 함량이 높았다.

쉐이크로 먹으면 퍽퍽함 덜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

하지만 백색 근섬유로 구성된 닭가슴살은 육즙이 쉽게 손실돼 식감이 퍽퍽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조리 시 지나친 가열은 피하는 게 좋다. 닭가슴살은 구이, 볶음, 찜, 장조림, 미역국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과일, 채소, 견과류와 함께 닭가슴살 샐러드, 닭가슴살 쉐이크로 만들면 퍽퍽함을 덜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 중 한소희가 섭취한 쉐이크 형태는 단백질보충제가 맞지 않아 먹기 힘들고 속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닭가슴살의 퍽퍽함이 싫거나 매번 삶는 것이 귀찮은 사람에게도 권할 만 하다.

시판 제품도 있지만 직접 닭가슴살 쉐이크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몸짱으로 유명한 가수 김종국은 청포도 10알, 삶은 닭가슴살 400g, 케일, 꼬마 양배추, 귤3개, 바나나 1개와 아몬드 25개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 만든 닭가슴살 쉐이크를 운동 후 마셨다.

고단백질 섭취, 신장 질환 있다면 주의해야

다만 닭가슴살을 지속적으로 식사 대신 섭취하게 된다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체내 질소 노폐물이 다량으로 형성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 신장이 안 좋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 동물성 단백질로만 구성된 고단백 식사를 하면 칼슘 손실이 높아져 뼈 건강을 해질 수 있다.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에서 산성을 띤 수소 이온이 많이 생성되고, 몸은 산과 염기 간 불균형을 조절하기 위해 칼슘을 계속 방출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물성 단백질만 먹기보다는 두부나 콩 등 식물성 단백질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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