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부터? 늦다!"...40대부터 비뇨기과 드나 들어야 하는 이유

40대부터는 비뇨기과 전문가를 만나야 하는 이유

바쁜 일상 속에서 이상이 없다면 비뇨기과 진료를 굳이 왜 해야 하나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40대부터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40세가 넘으면 비뇨기과 정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에 접어들수록 성 기능과 관련한 문제는 물론 비뇨기적으로도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이상이 없다면 비뇨기과 진료를 굳이 왜 해야 하나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예방이 최선으로, 40대부터는 정기적으로 비뇨기과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비뇨기과 전문의 페타르 바직(Petar Bajic) 박사는 "성 기능 장애나 요실금 같은 문제는 부끄러워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의 초기 징후일 수 있어 빠른 진료가 중요하다"며 “나이가 들면서 요로 및 성 기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40대부터는 비뇨기과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비뇨기과 질환들과, 나이들어 증가할 수 있는 위험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비뇨기적 위험성...조심해야 할 병은?

나이가 들면 건강이 예전과는 다르다 느끼기 쉽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 일이 많아진다. 특히 남성의 경우 생식기관과 요로 기능에 변화가 생기기 쉽다. 비뇨기과 전문의는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전문가들로, 우리의 생식기에 변화가 생겼을 때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조언을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40대 이후에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꼽은 것들 것 다음과 같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 전립선이 커지면 배뇨가 힘들어질 수 있다. 잦은 배뇨, 배뇨 중단,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비대해진 전립선은 약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전립선암= 전립선 특이 항원(PSA)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높은 PSA 수치는 전립선암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감염이나 다른 의학적인 이유에 의해서도 PSA 수치가 영향을 받기도 한다.

고환 변화= 나이에 상관없이 고환에 덩어리나 통증이 있으면 비뇨기과 진료가 필요하다. 덩어리의 원인은 고환암부터 염증, 낭종, 탈장 등 여러 가지일 수 있다.

발기부전= 발기부전이나 성욕 저하는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에 흔하게 나타난다. 발기부전은 심혈관 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병= 성병은 젊은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수의 성 파트너가 있을 경우 성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을 때도 많다. 이 때문에 비뇨기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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