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제일 하얗게 했다"...누런 색 싹 뺀 치아, 무슨 시술?
[셀럽헬스] 댄서 가비, 치아 변색으로 래미네이트 시술
가비가 래미네이트 시술을 통해 탈바꿈한 새하얀 치아를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댄서 가비는 MC 장도연으로부터 “오늘 새 단장 하고 왔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가비는 “이 세트장에서 제일 하얗다. 최근 래미네이트 했다”라며 활짝 웃었다. 시술 이유에 대해서는 “치열은 괜찮았는데, (치아) 색깔이 마음에 안 들었다. 약간 누런, 별로 안 예쁜 색이었다” 털어놨다.
가비는 “(댄스팀) 라치카 애들이 시술을 하고 왔더라. 저한테는 중간이 없다. 제일 하얀 걸로 했다. 의사 선생님께 냉장고 문처럼 하얗게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오래 쓰면 변색 안 되냐?”라는 MC 김구라의 질문에는 “된다. 그래서 하얗게 한 것”이라고 답했다.
단시간에 치아 콤플렉스 개선할 수 있는 래미네이트
가비가 받은 래미네이트는 많은 연예인이 미용 목적으로 선택하며 널리 알려진 시술이다.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깎아내고 자연치아와 흡사한 기공물을 붙이는 과정을 통해 단기간에 치아의 색상이나 모양, 배열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래미네이트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 경우는 정상 치아보다 작은 ‘왜소치’를 가지고 있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졌을 때 등이다. 이 경우 치아 삭제량이 적거나 없어 비교적 적은 부작용으로 콤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 치아 시림 느낄 수 있어
하지만 치아를 깎아 내는 과정에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치아 겉면을 깎아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면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돼 이가 시릴 수 있다. 치아는 한번 삭제하면 다시 재생되지 않기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필요한 양만 삭제해야 한다.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래미네이트 시술을 받은 치아에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가해지면 기공물이 깨질 수 있다. 따라서 래미네이트 시술 후에는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씹거나 손톱을 깨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잘 때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윗니와 아랫니가 계속 부딪히는 부정교합인 사람은 래미네이트 시술 후 기공물이 깨질 위험이 크므로 보다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치아 변색 막으려면 색소 진한 식품 섭취 후 즉시 양치질 해야
가비는 누런 치아가 고민돼 래미네이트 시술을 받았다고 했다. 이렇게 치아가 변색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 커피, 카레, 와인 등 색소가 진한 음식 섭취에서부터 흡연, 간·치아 질환,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의 장기간 복용 등이 치아를 변색시킨다.
치아 변색은 양치질만 잘 해도 예방할 수 있다. 색소가 진한 식품을 먹으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색소가 들어가 치아 안쪽부터 변색이 되므로 색소가 깊이 침투하기 전 양치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틈틈이 물을 마시거나 입을 헹궈내는 것도 변색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커피 등을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빨대로 음료를 마시면 그냥 마실 때와 비교해 착색을 일으키는 물질이 치아와 적게 접촉하기 때문이다.
간혹 치아 미백에 효과가 있다며 레몬이나 바나나를 치아에 문지르는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치아를 상하게 만든다. 과일 속의 산 성분이 치아 겉면을 부식시켜 일시적으로 치아가 하얗게 보일 수 있지만 치아 법랑질이 얇아져 치아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