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라 선호하는 화사, "속옷 차면 밥 얹혀"…벗으면 좋은 이유는?

[셀럽헬스] 마마무 화사 노브라 선호

화사가 브라 착용으로 인해 소화불량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영상 캡처]
그룹 마마무 화사가 노브라를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먹고가2’에는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성규는 “화사는 뭘 하면 뭐든지 이슈가 된다. 이슈 중에 예상치 못했던 이슈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화사는 “그거죠. 노브라 이슈”라고 답했다. 화사는 5년 전 공항에서 노브라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화사는 “이게 진짜 불편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속옷을 하면 밥 먹을 때 속이 얹힌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라며 “처음에는 멤버들이 ‘혜진아 안돼’라며 막 기겁을 했었다. 근데 언제까지 이렇게 매일 차고 다니나 싶었다. 그래서 일단 시작했던 게 비공식적인 자리는 괜찮으니까 했었다. 그게 그렇게 나쁜 건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성규는 “나쁜 건 아니다”라고 말했고 화사는 “그때 당시에는 인식이 그랬다. 이제야 다들 유연해졌다”라고 했다. 장성규는 “화사가 노브라의 대중화를 만들어 낸 거다”라며 거들었고, 화사는 “그렇다면 너무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꽉 끼는 브라, 소화불량 유발하기도

화사의 말처럼 가슴 부위가 꽉 끼는 브래지어는 실제로 소화불량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브래지어로 인해 불편한 자세가 오래 유지되면 등과 어깨의 근육이 뭉치기 쉽다. 특히 와이어까지 들어있다면 혈액과 림프액의 흐름이 방해받게 된다.

하지만 브래지어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슴 밑 부분은 땀이 차기 쉬워 자칫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이 때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피부 접촉을 줄여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브래지어 착용은 유두의 자극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속옷을 착용하지 않으면 가슴과 옷이 마찰돼 유두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 격한 운동을 할 때에도 브라를 착용하면 가슴을 지지하는 쿠퍼 인대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숙면 취하려면 잘 때만이라도 브래지어 벗어야

이렇듯 브래지어가 꼭 필요한 경우나 상황이 있지만 잠을 잘 때만큼은 브래지어를 벗는 것이 좋다. 일본의 나라여대 환경보건학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8세에서 23세 여성 10명에게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날 밤의 평균적인 멜라토닌 수치는 115.2pg/mL로, 착용한 날의 수치(51.3pg/mL)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에 수면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호르몬 중 하나이다. 연구팀은 브래지어 착용으로 인한 피부 압박이 우리 몸의 생체 리듬에 영향을 줘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올바른 브래지어 착용법은?

평소 브래지어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양 끈을 어깨에 걸고 브래지어 아래쪽을 쥔 뒤 허리를 숙여 가슴을 컵에 맞춘다. 훅은 채운 다음 어깨의 끈을 가볍게 잡고 흔들면서 가슴을 컵 안에 넣는다. 그 뒤 허리를 세우고 서서 컵 끝을 누르면서 브래지어 옆과 위쪽의 살들을 컵 안쪽으로 끌어올리듯 당겨서 넣어준다.

착용 후에는 끈이 수평이 되는지, 컵 안쪽으로 가슴이 잘 모여 있는지, 날개 부분에 주름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팔을 올리고 내렸을 때 속옷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 지도 점검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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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jl*** 2024-10-03 20:19:14

      노브라가 여러가지 이유로 좋다. 활동하는데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노브라로 지내라. 껌딱지녀들까지 무슨 의무처럼 브라를 하고 다니는건 넌센스다. B컵까지는 브라판매를 법으로 금하는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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