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엄지원 "잡티 하나 없다"...피부 유전자 봤더니 '이것'이 비결?
[셀럽헬스] 배우 엄지원 피부 관리 비결
배우 엄지원(46)이 꿀 피부 비결을 공개했다.
엄지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부 진단을 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피부는 많은 분들의 숙제인 것 같다. 저도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 피부 관리에 공을 들이는 편이다. 자극적인 시술보다는 케어 위주 관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 “사람마다 미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 저는 20대 후반부터 안티 에이징이 아닌, 웰 에이징으로 가겠다고 결심했다. 늙는 걸 역행할 순 없지만 ‘좋아보이네’, ‘맑아보이네’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지원은 전문가에게 피부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담당 연구원은 엄지원의 피부에 대해 “(엄지원의) 피부는 금수저다. 취약한 부분은 기미와 주근깨다”라며 “선크림을 잘 바르는 생활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됐을 것. 외부 활동 많이 하시는 걸로 아는데 선크림 덕에 지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에 엄지원은 “사람들은 내 피부가 하얗고 투명한 줄 알지만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꾸준히 본능적으로 관리해왔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야외 활동 잦다면 자외선 차단 지수와 등급 높은 제품 발라야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인상을 칙칙하게 만드는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을 유발한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특히 엄지원과 같이 야외 스포츠 활동이 잦다면 SPF50+/PA+++ 정도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PF는 자외선B 차단지수, PA는 자외선A 차단등급이다. 숫자가 높고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지만 피부 자극도 그만큼 클 수 있다. 평소에는 SPF15/ PA++ 이상의 제품이 적당하며,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면 더욱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에는 유분이 많은 기초 화장품은 피하는 게 좋다. 화장품 속 유분이 자외선 흡수를 촉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귀가 후에는 피부를 깨끗이 씻어 자외선 차단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무기자차 vs 유기자차…피부 상태와 타입 고려해 선택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상태와 타입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 방법에 따라 무기물로 이루어진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와 화학적 유기물로 이루어진 화학적 차단제(유기자차)로 나뉜다.
무기자차는 산화아연(zinc oxide)이나 이산화 티타늄(titanium dioxide)이 주성분으로 자외선을 반사시키거나 산란시켜 차단하는 원리다.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알레르기 위험이 적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하다. 그러나 뻑뻑하게 발리고 백탁현상이 있다.
유기자차는 아보벤존(avobenzone), 옥시벤존(oxybenzone), 옥토크릴렌(octocrylene), 호모살레이트(homosalate) 등의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자외선을 흡수한 후 열에너지로 변환해 내보내는 원리다. 제형이 가벼워 잘 발리고 하얗게 뜨는 현상이 없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민감한 피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이나 마스크 썼을 때도 자외선 차단제 필요해
자외선 차단제는 흐린 날에도 발라야 한다. 맑은 날 피부에 전달되는 자외선 양의 70~80%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때로는 구름 속 수분에 빛이 반사돼 자외선이 더욱 강해지기도 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도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감염을 막기 위해 대부분이 착용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자외선 차단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이때 유분이 많고 자극이 강한 차단제는 마스크 착용시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피부 자극이 덜한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