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 컬러 채소와 과일 즐겨 먹어라!

컬러 채소와 과일에는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 몸의 세포가 산소에 너무 오래 노출될 경우 산화가 이뤄진다. 이렇게 산화가 진행되면 세포가 빨리 늙게 되고 각종 암이나 퇴행성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산화를 방지해주는 것이 바로 항산화 물질이다.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항산화물질의 효능과 대표 식품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항산화 물질’은 어떤 효능?

항산화 물질은 기본적으로 세포가 늙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산성화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리산소기’라는 물질을 알아야 한다. 유리산소기는 한마디로 산화를 일으키는 독성 물질이다. 산화 과정에서 발생하며 암과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항산화 물질은 바로 이 유리산소기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 준다.

 

◆ ‘항산화 물질’ 풍부한 식품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은 비타민A, C, E 등이다. 이런 비타민은 기본적으로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블루베리, 사과, 브로콜리, 양배추, 시금치, 가지, 강낭콩, 검은콩 등이 그런 음식들이다. 또 녹차와 홍차, 적포도주와 다크 초콜릿 등에도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대표적인 음식들의 공통 특징은 모두 독특한 색깔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특정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채소와 과일은 특유의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항산화 물질’에 좋은 조리법은?

조리를 하더라도 온도에 따라 항산화 물질의 함유 정도가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것을 일일이 신경 쓰기보다 과일과 채소를 어떤 방식이든 다양하고 충분하게 먹는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다. 다만 한 가지 피해야 할 조리법은 음식을 기름에 튀기는 것이다.

 

오렌지 주스 등에는 비타민A, C, E가 인공적으로 첨가되는 경우가 있는데 비슷한 효과를 가진다. 다만, 별도 제조된 항산화 영양 보충제의 경우, 천연 물질과 같은 효과가 있는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천연 음식 그대로를 먹는 것이다.

 

’항산화 물질’ 하루 권장 섭취량은?

특별히 정해진 하루 권장 섭취량은 없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하는 ‘미국인을 위한 식이지침’에 따르면, 보통 한 끼 식사의 절반 정도를 채소와 과일로 채우는 것이 좋다. 이 정도면 몸이 필요한 항산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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